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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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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18 Weekly Education Magazine 인문계로 바꾸면 상향 지원이 가능하다? 자연 계열 중상위권이 올해 정시 원서를 쓸 때 인문계 로 지원하면 상위권 대학이 가능하다는데, 대학이 얼 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살펴보자.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는 지난 9월 6일 27개 고교 7천255명 재학생들의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분석, 표준점수로 추정한 정시 합격선을 내놓았다. 국 민대 기계공학부·숭실대 의생명시스템학부는 중앙대 인문대학·경희대 사회학과·서울시립대 행정학과·건 국대 정치외교학과와 비슷한 점수대로 예상된다. 경 희대 원자력공학과·서울시립대 건축학부는 서강대 Part 1 경영학부·성균관대 경영대학·한양대 정책학과와 비 슷하다. 서강대 물리학과·성균관대 자연과학 계열·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는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연세 대 행정학과와 비슷하다. 실제 상향 지원이 가능해지 는 추정치다. 단, 9월 학력평가는 국어 변별력이 유독 낮아 수학을 잘하고 국어가 약한 학생에게 특히 유리한 점수 구조 였다는 점을 감안하고 이 추정치를 봐야 한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실제 정시 지원에서는 과목별 가중치가 있는 대학별 환산 점수로 다시 계산 하기 때문에 이처럼 표준점수의 합으로 합불을 이야 기할 수는 없다. 처음 시행되는 수능 점수 체계에서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시 접수를 앞두고 진 학 지도에 대략적인 도움을 주고자 내놓은 분석이니 추정 합격선은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자연 계열 학생이 인문계 지원으로 대학을 상향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은 2022학년부터 수능 점수 체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2021학년 수능까진 인문 계열, 자연 계열 각각 나눠서 수학 시험을 봤지 만, 2022학년부터는 계열 구분 없이 공통 과목과 선 택 과목을 보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인문 계열이 불리하다기보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유리한 것 작년 수능까지 자연 계열은 수학 가형을, 인문 계열 은 수학 나형을 봤다. 서로 다른 집단이 서로 다른 시 험을 본 것이다. 올해부터 선택형 수능이 되면서 모든 학생은 공통 과목인 수학Ⅰ 과 수학Ⅱ 를 보고 선 택 과목인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에서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며, 선택 과목 점수를 보정하 고 복잡한 계산식을 거쳐 최종 표준점수를 낸다 본지 969호 ‘선택 과목 달라도 성적은 통 합 산출’ 참고 달라진 수능 점수 체계 지난 9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에서 고3 학생들이 2022학년 수 능 마지막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 연합 Weekly Education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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