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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0 Weekly Education Magazine #복수전공 #이중전공 #연합전공 #연계전공 #학생설계전공 EDUCATION ‘대이병 大二病 ’, 대학교 2학년 또래의 학생들이 장래를 걱정하고 취업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를 빗대어 이르는 말. 일찍이 진로 탐색을 하고 원하는 전공을 선택해 입학했다 해도,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공을 배우면서 적성에 맞는지 의심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이병’이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 실릴 만큼 말이다. 다행히도 대학은 제2전공 제도를 도입, 학생들에게 애초에 선택한 전공 이외에도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각 대학이 운영하는 또 하나의 전공에 대해 알아보자. 취재 이지영 리포터 easygoing@naeil.com 도움말 이욱진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윤성 차장 서강대학교 학사지원팀 ·김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사종합지원센터 복수전공으로 2개 학위 취득 가능 부모 세대는 입학 때 선택한 전공을 졸업 때까지 유지하고 해당 학과의 학위를 받는 게 일반적이었다. 최근 대학가는 상황이 다르다. 의약 계열 등 일부 모집 단위를 제외 하곤 주전공 외에 제2전공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다. 입학했을 때 선택한 전공 이외에 추가로 1개 이상의 전공 과정을 더 이수해 학위를 받는 것이 복수전공 제도다. 예를 들어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한 뒤 외교학을 복수전공한다면 문학사와 정치학사 2개의 학위를 받는다. 복수전공은 대개 이중전공 또는 다전공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나, 고려대는 복수전공 과 이중전공을 별개로 분류한다. 제1전공을 이수한 후 또 하나의 전공을 연속해서 이 수해 2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복수전공, 제1전공과 제2전공을 동시에 이수 해 2개의 학위를 수여하는 것이 이중전공이다. 각 대학은 학생의 적성과 관심을 고려하고 급변하는 사회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 전공 선택의 자유를 제도화하고 있다.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 김재진 담당은 “대다수 학생이 이중전공을 하고 있다. 언어 전공자는 주로 상경대나 사회대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제2외국어를 추가 전공하려는 수요도 적지 않다. 대 학 특성상 어문 계열 학과가 많아 이중전공이 더욱 활성화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한 다. 서강대 다전공 제도도 학생들의 선호가 높다. 정원 제한과 학점, 어학 성적, 면접 등의 제약이 없어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서강대 학사지원팀 이 윤성 차장은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전공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자신의 모집 단위에 속한 전공을 포함해 원한다면 3개의 전공까지 신 청할 수 있다. 공대보다는 인문 계열 학생의 신청 비율이 훨씬 높아 70% 이상이 다전 공을 이수하고 있다”고 말한다. 단일 전공 졸업 시대는 갔다? 대학 교육의 트렌드,제2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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