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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페이지 내용 : 48 Weekly Education Magazine 이 같은 학과 개편은 단순히 SW 모집 인원 증가를 넘어 기존 모집 단위의 인재상, 교 육과정의 변화를 의미하는 만큼 수시를 준 비하는 학생들에겐 유의미하다. 같은 맥락에서 단과대학 개편도 살펴두길 권한다. 건국대는 2017학년부터 융복합 교 육을 확대를 목적으로 단과대학을 통합· 대형화하고 있다. 상허생명과학대학 동물 생명과학대학+생명환경과학대학 의 출범 을 시작으로 사회과학대학 정치대학+상 경대학+글로벌융합대학 , 공과대학 공과 대학+소프트웨어융합학부 으로 개편, 단 과대학을 13개에서 11개로 줄였다. 전공 간 벽을 더 낮추고 사회가 원하는 융합 인재 를 양성하겠다는 대학의 의도가 반영됐다. 전공의 특성을 이해할 때 참고할 수 있다. ‘꿈’ 키우는 학생 중심 교육 대학생의 자유학기 ‘드림학기제’ 도입 대학에서도 교육 개선은 과제다. 미래 사회 진출과 맞닿아 있는 만큼, 오히려 중등 교육보다 강의 개선에 적극적인 측면이 있다. 건국대도 마찬가지다. 특 히 전형적인 틀을 벗어난 학제가 눈에 띈다. 지난해 도입한 ‘드림 Dream 학 기제’가 대표적이다. 학생 스스로가 수업 대신 자기 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 를 설계하고 이를 수행해 학점을 받는 제도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 하면서 진로를 찾거나 성취감을 얻게 하려는 목적이다. 대학판 ‘자유학기제’ 인 셈. 학생들은 드림학기 동안 창업 연계형·창작 연계형 문화예술 ·사회문제 해결 형·지식 탐구형·기타 자율형 등 5개 모형 중 하나를 선택, 결과나 성과를 증 빙할 수 있는 스스로 설계한 프로젝트를 한 학기 동안 수행한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 분야 창작연계형을 선택했다면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과 영화제 출 품, 사회문제 해결형은 저소득층 치매노인 지원 프로그램 설계, 지식 탐구형 은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산학 프로젝트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사회가 원하는 인재, ‘K-LAB’에서 만든다 올해 5월 개관한 ‘K-LAB’은 학생 창업 지원에 대한 건국대의 의지를 드러낸 다. 아이디어 회의부터 실험 실습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학생 실험 공간 ‘바 이오 팩토리’, 학생들이 자유롭게 회의할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션 공간 ‘스타 트업 그라운드’, 적절한 휴식이 가능한 ‘야외 테라스’가 있다. 또한 교내 다양 한 창업 프로그램의 연계를 주선하고, 창업 전담 교수와의 상담도 상시적으 로 가능해 최적의 창업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건국대 민상기 총장은 “K-LAB은 우리 대학의 교육 혁신을 보여주는 대표적 인 공간이다. 학생들은 건국대의 강점인 바이오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을 융 합한 다양한 실험 실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테슬라 태어날 ‘스마트 팩토리’ 지난해 문을 연 ‘KU 스마트팩토리’는 3D 프린터, VR 기기 등을 갖춘, 학생들 에게 열린 연구실이다. 미국 MIT ‘팹랩 Fab Lab ’과 독일 뮌헨공대의 ‘메이 커 스페이스 Maker Space ’를 벤치마킹,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아이디어 를 발굴·공유·제조해볼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한다.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면 서 학생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건국대 학생이라면 간단 한 교육만 받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3D 프린팅과 제품 제작 등을 주 제로 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도 주 23회 제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3 차원 영상강의와 캡스톤 디자인 실습 등도 이곳에서 진행한다. 표_ 건국대 학부생 대상 ‘4단계 SW 교육’ 제공 안 단계 교육 대상 교육 내용 비고 0 예비 입학생 희망자 ‘SW와 미래사회 온라인 15시간 ’, ‘SW 프로그래밍 기초 오프라인 20시간 ’ 2개 교과 제공·운영 1 비전공자 ‘컴퓨팅적 사고’ ‘프로그래밍을 통한 문제 해결’ 필수 교양과목 지정 실습 아닌 컴퓨터 문제 해결 방식의 이해·습득이 목적. 계열 특성을 고려한 강의 제공 2 전교생 ‘프로그래밍을 통한 문제 해결’ 전공별 문제를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정의·해결 3 심화 강의 제공 예정 단과대학·학과별 맞춤형 강의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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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페이지 내용 : miznaeil 49 수시는 깜깜이? 맞춤형·실용적 전형 정보 제공 앞장 건국대는 고교 현장에서 전형 정보를 얻기 수월한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입학 설명회는 기본, 다양한 모의 전형과 교사 연수, 오픈 캠퍼스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 특히 학생·교사 등 수요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전달한다는 호평이다. 건국대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대학의 평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더 투명하게 전형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건국대 장교식 입학처장에게 건국대 입시에 대해 들어봤다. 차세대 유망 학과를 소개한다면? 건국대의 전통적 강점인 바이오 분야와 미래 시대 먹을거리 기술로 평가받는 에 너지·ICT를 결합, 차별화된 교육을 제 공하는 ‘KU융합과학기술원’의 학과들을 눈여겨보길 권한다. 미래에너지공학과·스마트운행체공학 과·스마트ICT융합공학과·화장품공학 과·줄기세포재생공학과·의생명공학 과·시스템생명공학과·융합생명공학과 등 8개 학과다. 드론 등 지능형 운행체 를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맞춤형 바이오 헬스케어 등 향후 미래 성장 동력이나 산업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 야다. 또한 한국형 ‘그랑제콜’을 표방해 학부와 석사과정을 연계한 4+1 과정의 커리큘 럼, 첨단 교육 시설, 파격적인 장학 혜택, 현장 실무 교육 등 체계적인 진로 교육 을 제공한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Interview 건국대 장교식 입학처장 2018·2019 수시의 가장 큰 차이는? 선발 인원 확대다. 정원 외 인원을 포함 해 전체 모집 인원의 64.8%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2018학년의 수시 선발 비중 은 60.8%였다. 일부 전형의 전형 요소 와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종합 전형인 KU 학교 추천 전형은 제출서류에 자기 소개서가 추가됐다. 고른 기회 전형Ⅰ에 서는 농어촌 학생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 한 재직자 대상의 면접을 폐지했다. 서 류와 학생부 교과 만 일괄합산해 평가한 다. KU 예체능 우수자 전형의 ‘유형3-디 자인’은 1단계 선발 인원이 종전 25배수 에서 40배수로 확대됐다. 또 산업디자인 학과·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리빙 디자인학과 등 3개 학과는 수능 반영 비 율이 10% 늘고, 실기 비중이 그만큼 줄 었다. 학생부 교과 10%, 수능 50%, 실기 40%를 반영한다. 영상영화학과-영상의 실기 과목은 기초디자인으로 바뀐다. 이 외에는 지난해와 같다. ‘수시 = 깜깜이’ 전형이라는 비판이 있다.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전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건국대는 전형 정보 제공 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형 안내’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세분화해 입시 준 비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호평받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사를 대 상으로 한 KU 입학 올인원·KU컨퍼런 스 ASKU·열린 건대·입학 전형 설명 회, 학생 대상의 모의 전형인 KU 모의 면 접·KU 모의 논술·KU 논술 가이드북· 논술 특강, 교사의 수시 평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사연수·KU 길잡이노트 등이 대표적이다. 고2 이하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진 로 탐색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고교생 에게는 전공에 집중한 KU전공체험·KU Lecture·KU 꿈잡이노트·KU 전공가이 드북을, 중학생에게는 진로 중심의 자유 학기제 프로그램 4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7년째 운영 중인 ‘신입생 구성의 다 양화 프로젝트’는 정보 소외 지역을 찾 아 설명회뿐 아니라 교사 간담회, 11 개 별 상담, 자기소개서 및 면접 특강, 모의 면접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교사에 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SW중심대학사업팀과 연계해 ‘찾아가는 SW 교육’도 실시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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