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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베트남 이나영 네덜란드 최인순 미국 백미숙 프랑스 유미란 [EDUCATION 학부모 해외통신원 #해외통신원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미국] 이달의 주제 한국인은 모르는 이 나라의 교육 3기 학부모 통신원은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같은 듯 다른 유럽 두 나라의 공립학교, 유럽보다 자유로운 미국의 중·고교,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닌 동남아의 교육 강국 베트남의 학 교·학부모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개성 발견·인정받는 곳 다양성 배우는 미국 학교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딸이 6살 때 오스트리아 빈으 로 이주해 10년간 살다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온 지 4년이 됐다. 아들은 벌써 대학 3학년이 되었고 딸은 고교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았다. 한국, 유럽과 미국까지 다양한 문화와 교육 환경을 접한 경험을 바 탕으로 미국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USA 백미숙 미국 통신원 두 아이들과 한국을 떠나온 지 14년째 다. 아들은 한국 초등학교에 입학은 했 지만 1학년 때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났 으니, 한국 학교의 학부모였던 시간은 거의 없었다. 대신 오스트리아에서 10 년, 미국에서 4년을 보냈고 대입까지 경험했으니 유럽과 미국의 학교 시스템 은 온몸으로 체감했다. 성과를 중시했던 한국, 고전적인 유럽 과도 다른 미국의 학교를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성적에 대한 압박은 상대적으로 적을지언정, 학생 스스로 경험하고 무엇 인가에 도전하며 관계를 만들어가길 요 구받는 미국의 중·고생도 쉽지만은 않 다. 하지만 제각기 다른,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인정해주는 학교는 다 양성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이민자 나라 의 뿌리를 튼튼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보다 더 역동적일 수 없는 학교 수업 관심도 정보도 넘쳐나지만, 한국 사람 들의 미국 교육에 대한 궁금증은 줄지 않는다. 유럽에서 자녀를 교육시킨 내 입장에서 보자면 미국 학교, 특히 수업의 특징으 로 ‘역동성’을 꼽고 싶다. 교실은 언제나 시끄럽다.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 신 있게 공유하고 서로의 다른 관점들 을 나누는 것이 수업의 기본이기 때문. 교사들은 학생들이 새로운 생각을 발견 하거나,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질 문을 하며 스스로 배워나갈 수 있게 도 와준다. 시험도 흥미롭다. 대부분의 시험이 주 관식이고, 단순히 배운 것들을 서술하 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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