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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Global edu #유학 #유학생 #일본_대학 #일본_교육 #일본_문화 해외통신원 일본 고1 때 과학의 꿈을 좇아 기초과학이 탄탄한 일본에 유학을 왔다. 아버지가 일본에서 일을 하고 계셨던 것도 유학 이유 중 하나였다. 맹목적인 공부가 아닌 즐기는 공부를 하며 일본 학생들과 같은 조건에서 입시에 도전했고, 현재는 국립오사카대 기초공학부 전자물리과학과 일렉트로닉스코스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오사카대 일렉트로닉스코스는 투명망토와 무선통신 연구로 유명한 곳이다. ‘탐욕스럽게 도전하자’는 좌우명 아래 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유학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김경민 전자물리과학 dpdhfkqxhfm1224@gmail.com 가까운 나라지만 한국과는 많이 다른 일본. 어릴 적부터 강한 정신력과 근성에 대한 교 육을 중시하는 일본은 사람과의 소통에서도 우리와는 다른 정서를 지닌다. 가끔은 문화 차이를 경험하는데, 이 역시 유학 생활의 묘 미라는 생각이 든다. 정신력, 근성을 중시하는 일본 문화 일본 유학 시절인 중·고등 때 농구부 활동을 했다. ‘부카츠’라고 부르는 일본의 동아리 활 동은 일주일에 한두 번 모여 한두 시간 활동 하는 한국의 동아리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 르다. 일본에서는 ‘인터 하이’라는 고교 종합 체육대회가 매년 열리는데 한국으로 치면 전국체전 규모다. 일본 전역의 학생들이 지 역 예선을 거쳐 전국 제패를 노린다. 중·고 교에서 스포츠를 전공하는 학생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처럼 일본의 대다수 중·고 등학생이 참가하는 대회인 데다 실제 결승 전에 진출한 선수 중에는 평범한 일반고 학 생들이 많다는 사실이 놀랍다. 나의 경험도 다르지 않다. 계절에 관계없이 매일 아침 7시에 등교해 운동장에서 농구 연 습을 했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3시간씩 연 습을 이어갔다. 방학 중에는 매일 4시간씩 강도 높은 연습이 진행돼 운동장에서 토하 거나 우는 이들을 자주 접할 정도였다. 일본 학생들은 이런 노력과 열정으로 승리의 기 쁨을 만끽하거나 패배의 슬픔을 경험하며 체력과 근성, 동료애와 팀워크 등을 배워나 간다. 나 역시 농구부 활동을 통해 배웠던 근 성과 팀워크는 평생의 자산이 되고 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일본 문화 일본 친구들을 사귀며 가장 어려웠던 것 중 하나는 말하는 문화였다. 일본에는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단어가 있다. ‘혼네’는 속마 속내를 알 수 없는 일본인, 정신력과 근성은 최고 프랑스 전진 철학 미국 박승제 토목공학 핀란드 남보라 미디어교육학 일본  김경민 전자물리과학 이달의 주제 나의 외국인 친구들&문화 프랑스, 미국, 핀란드, 일본에서 철학, 토목공학, 미디어교육학, 전자물리과 학을 전공하는 5기 해외통신원의 좌충우돌 경험담이 시작됩니다. 한국의 치 열한 입시 탈출구로 선택한 유학 생활부터 한국과 상반된 교육을 찾아 떠난 유학, 대학 이후의 유학까지 4인 4색 해외통신원들의 파란만장 유학 생활을 리얼하게 전 해드립니다. 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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