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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4 Weekly Education Magazine 오랜 집콕에 바닥난 체력 UP! 코로나19 시대 체력 관리 가이드 ‘학습 공백’보다 심각한 ‘건강 공백’ 코로나19로 학교 체육 수업은 물론 야외 활동과 운동시설 이용 또한 제한되면서 제대로 된 운동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외부 활동이 줄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지니 살이 찌고 체력이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 더불어 온라인 학습으로 인해 컴퓨터 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요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발생 1년, 전문가 들은 학습 공백 못지않게 청소년들의 체력 저하와 건강 문제가 심각 하다고 이야기한다. 대구 조암중 김경도 교사는 “매년 학교에서는 PAPS라고 불리는 학 생건강체력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일부 종목만 평 가했는데 4·5등급에 해당하는 체력이 낮은 학생들의 비율이 예년 30% 수준에서 60% 가까이 치솟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운동 부족이 학생들의 체력을 급격하게 떨어뜨린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경기 이동중 서광석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양극화뿐 아니라 건강 양극화도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교육의 중심이 학교가 아닌 가정으로 옮겨온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도 부모의 관심과 지도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가정에서 지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청소년기는 평생 건강의 근간이 되는 시기이 므로 청소년 자녀의 체력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 상황이 벌써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 학습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도 컸지만, 잠깐의 산책만으로도 숨차하는 자녀들의 체력 저하에 대한 걱정 또한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고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신체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 하지만 신체적 건강은 물론 공부와 정서 면에서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끝을 기약할 수 없는 코로나19 시대, 청소년 자녀들의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육을 가르치는 대구 조암중 김경도 교사와 경기 이동중 서광석 교사, 두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 취재 송은경 리포터 eksong@naeil.com 도움말 김경도 교사 대구 조암중학교· 공부체력 리부트 지은이 서광석 교사 경기 이동중학교 이럴 땐 어떻게? 김경도·서광석 쌤의 콕콕 솔루션! Q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허리와 어깨, 목 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A 신체 활동이 줄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요통이나 거북목증 후군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럴 때는 먼저 모니터 받침 대나 거치대를 이용해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눈높이보다 높게 해주는 것 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오랜 시간 사용해도 목과 어깨, 허리에 무리가 덜 가는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요. 또 어떤 부위에 통증이 왔을 때 가장 기본적인 스트레칭 원리는 통증을 유발한 자 세의 반대 방향으로 근육과 인대를 늘여주는 것입니다. 오래 앉아 있는 동안 허리가 새우등처럼 굽어 있었다면 반대 방향으로 펴주는 동작을 10초간 3회 정도 해보세요. 같은 원리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면 턱을 들어 하늘을 보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EDU LIFE #코로나19 #체력_관리 #청소년_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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