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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유학 #캐나다 #문화 해외통신원 내겐 너무 느긋한 그들 이달의 주제 한국과 다른 문화 충격 캐나다에서 7년째 살면서 한국과 다른 모습을 경험한다. 한국과의 큰 차이를 꼽자면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에 집중 하는 문화, 느긋한 일 처리, 철저한 더 치페이 문화 등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캐나다의 문화는 나의 자존감을 높였고, 나를 위 한 시간을 충분히 갖게 했다. 한편 한국 의 빠른 일 처리에 익숙했기에 느긋한 캐나다의 일 처리 속도를 보며 답답할 때가 많았다. 택배는 보통 23주가 기 본이고, 1년 넘게 땅만 파는 건설 현장 등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남보다는 나에 집중하는 캐나다 문화 우리는 어려서부터 타인을 배려하고 존 중하는 법을 익힌다. 반면 캐나다는 개 인주의 문화다. 어려서부터 자신을 사 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들의 육아 방식이나 생각 을 강요하지 않고 아이들의 입장을 존 중하며 이해한다. 그 영향으로 이곳 사 람들은 자신을 위하는 일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고 자존감이 높은 편이다. 캐나다인의 문화적 성향은 수업 시간에 잘 나타난다. 캐나다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 확실히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 의 생각에 대한 타인의 의견을 걱정하 지 않는다. 그렇기에 수업 시간에는 모 든 학생이 발표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캐 나다에서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 이 내 용이 맞는지, 내 의견을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했던 나와는 확실 히 다르다. 또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충분한 시간 을 갖는다. 간단하게는 내가 어떤 디자 인의 옷을 좋아하는지, 가장 즐거운 일 은 무엇인지 깨달아간다. 주변 사람들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캐나다 통신원 Canada 학교와 학원, 집이 반복되는 지루한 삶이 싫었던 15살 때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캐 나다에서 보냈고, 현재는 토론토대 2학년으로, 환경 학과 인지과학을 복수 전공한다. 캐나다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된 것 이다. 캐나다에서의 유학생활과 한국과 다른 캐나다 의 학교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 캐나다 유 학에 대한 궁금증은 sallykim8813@gmail.com으로! 김재희 캐나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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