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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영국 학부모 해외통신원 끝까지 간다? ‘적당히’ 권하는 영국 학교 이달의 주제 외국 학교의 장단점 두 아이는 유아원부터 영국 학교를 쭉 다니고 있다. 외국인이긴 하지만 한국 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본 적이 없고, 내가 경험한 한국 학교는 지금 얘기하 기엔 너무 지난 일이다. 비교하기가 쉽 지 않다는 얘기. 하지만 문화적 차이로 놀라웠던 경험은 꽤 많다. 고3도 주 15시간만 공부하라? 외국인 학부모지만, 두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 교 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아이들이 다 니는 학교의 교사는 우리 가정의 특이 사항을 미리 인지하고 아이들을 살펴준 다. 표현은 안 하지만 동양인 엄마이기 에 아이 공부에 지나친 관심을 보인다 는 선입견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도 있지만, 그조차 긍정적으로 바라본 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간혹 주변 한 인들로부터 하소연을 들은 적은 있다. 인종차별 문제로 건의했지만 특별한 조 치를 취해주지 않아 속상한 마음을 토 로하는 사례, 영어가 불편하거나 영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 학 교와의 의사소통 중 오해가 생기는 사 례가 가끔 있다. 하지만 이는 학교의 문 제라기보다, 이방인이 겪는 어쩔 수 없 는 문화 충돌이 아닐까 한다. 내가 충격을 받은 부분은 따로 있다. 내 게는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오전 7시에 등교해 매일 밤 11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의무적 인 야간자율학습은 사라졌다고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공부는 엉덩이 힘으로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한국에서는 학 생들의 오랜 공부가 ‘당연하다’ ‘불가피 하다’고 여겨지는 인상이다. 그런데 한 국으로 치면 수능과 같은 A-레벨을 준 비하는 큰아이에게 학교에서는 공부를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졸업생의 2030 %가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대에, 나머지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영국 통신원 United Kingdom 잠깐 영어 공부를 하러 찾았던 영국 런던에서 20년째 살고 있다. 두 딸아이는 영국 공립학교 9학년, 1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공립 중·고등학교 이야기를 독자와 나누고 싶다. 소소한 영국 생활은 블로그 rubykor.blog.me 에서도 공유 중이다. 정은미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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