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8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ACTIVITY 예·알·못 위한 pre-도슨트 장소 샤롯데씨어터 기간 11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1644-0078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캣츠 가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관객들과 다시 만났다. 매혹적인 그리자벨라, 선지자 올드 듀터러 노미, 최고 인기남 럼 텀 터거, 순수한 빅토리아, 악당 맥캐버티…. 캣츠 속 고양이들은 각 자의 이름을 불러줄 것을 요청한다. 이름을 소유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는 걸 알고 있다는 듯. 캣츠 라는 제목 또한 전 세계에서 단 한 차례도 번역된 적이 없다. 그 자체 로 고유명사이자 장르가 돼버린 그 특별한 뮤지컬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고양이’ 말고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고양이에 관한 뮤지컬? 시를 뮤지컬로? 너무 위험한 발상 아냐?’ 뮤지컬 캣츠 는 노벨문 학상을 수상한 대문호 T. S. 앨리엇의 시집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 이 이야기 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약 40년 전, 우연히 책을 접한 작곡가 앤드류 로 이드 웨버는 이를 뮤지컬로 제작하고자 결심한다. 공연을 올리기까지 험난한 나날의 연속이 었다. 공연 전날까지도 투자자를 찾아야 했고, 개막 5일 전 여주인공의 부상으로 공연이 2주 미뤄졌다. 공연 첫날은 폭탄 테러 제보로 관객과 배우가 극장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 졌으며 ‘위험한 사업’을 벌였다는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 초연 이래 30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8천만 명의 관객이 캣츠 에 열광했고 주제곡 Memory 는 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이자 여전히 사랑받는 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험하고 무모한 발상’이라는 편견을 딛고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로 거듭난 캣츠 의 기적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캣츠 탄생 이야기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마이아트뮤지엄 고양이가 주는 따뜻한 위로 뮤지컬 캣츠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오페라와 오페레타, 뮤지컬의 차이 둘 다 ‘음악극’에 속하지만 공연 방법에서 차이가 크다. 저명한 문학 작품이나 역사, 신화의 인물을 주로 다루고 테너, 바리톤, 베이스, 소 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로 구분된 음역에서 정통 클래식 창법을 구사하는 ‘노래 중심의 극’이 ‘오페라’다. 반면 연극과 같은 대사가 있고 춤이 많이 가미된 희극적인 오페라를 ‘오페레타’라고 한다. 대 중적인 소재와 창법, 풍부한 대사, 연기와 춤이 가미된 극이 ‘뮤지컬’ 이다. 출연진에 대해서도 노래가 중심인 오페라는 ‘오페라 가수’로, 연기 중심인 뮤지컬은 ‘뮤지컬 배우’라 부른다. 고대 그리스 ‘디오니소스 축제’ 16세기 이탈리아 ‘오페라’ 탄생 프랑스를 거쳐 서유럽으로 급속히 확산 ‘오페레타’ 탄생 19세기 미국 ‘뮤지컬’ 시대 개막 ‘서양 연극’ 태동START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