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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줄, 양질의 전시·공연과 친해 져볼까요? 가보고 싶지만 잘 알지 못한다며 멈칫했 던 분들, 좀 더 깊게 예술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내일 교육 이 배경지식부터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감상 꿀팁까 지 안내합니다. _편집자 ‘젤리클’은 고유명사다. 굳이 해석하려 하지 말자. 1막은 젤리클 고양이들의 소개로 채워진 다. 관람 전 각 고양이의 이름과 특징을 알아두면 극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노래와 춤을 감 상할 수 있다. 오리지널 무대라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영·알·못’ 관객을 위한 무대 양쪽의 스크린이 한글 자막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무대와 좀 떨어져 있는 좌석을 예약했다면 오 페라 글라스 대여를 추천한다. 배우들의 표정과 무대장치까지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전 세계 공연이 잠시 멈춘 이때, 관객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캣츠 관객석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마스크 메이크업’ 이 고맙고 애잔하다.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오감 만족 감상 꿀팁 관람 전 TASTE 캣츠 ! 1년에 단 한 번,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인 ‘젤리클 볼’이 열린다. 30마리 중 오직 한 마리만이 선지자 올드 듀터러노미의 선택하에 천국에 올라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젤리클 고양이’가 된다. 1막에서는 고양이들이 개성 넘치는 춤과 노래로 자신의 이름과 특징을 소개한다. 고양이들의 아이돌 럼 텀 터거. 등장만으로 분위기를 ‘업’ 시키는 매력 만점 고양이다. 캣츠 의 총 안무를 맡았던 질리언 릴은 공연 초기에 럼 텀 터거에게 전설의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와 믹 재거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관능적 허리 돌리기 춤’을 적용했다가 ‘외설적’이라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지금은 박수 때문에 극이 중단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안무다. 젊은 시절, 아름답고 매력 넘치던 그리자벨라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동료들의 곁을 떠났다. 많은 시련을 겪은 후 늙고 지친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는 모두에게 외면받는다. 그럼에도 그리자벨라는 지난날을 후회하지 않고 힘들었던 기억마저도 아름다웠다고 말하며 불후의 명곡 Memory 를 열창한다. 그리고 여전히 내일의 희망을 꿈꾼다. naeiled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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