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48 Weekly Education Magazine 암기의 기술 기말고사 대비 급한 중학생 위한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해다. 한 연예인은 이를 쉽게 외우는 법을 소개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즉 1592을 때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치환해 기억하면 된다는 것.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암기법이다.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단기간에 중간고사 성적을 만회하고 싶거나, 깊은 공부가 어려운 중위권 학생들에게 ‘암기’는 피할 수 없는 학습법이다. 문제는 요즘 학생들이 암기를 힘들어한다는 데 있다. 부모 세대에게도 익숙한 ‘키포인트 노래 만들기’부터 앞글자만 따서 순서 외우기, 스토리텔링, 마인드맵까지. 20년 후에도 머리에 남을 암기의 기술을 찾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참고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EDUCATION #중학생 #공부법 #암기 #기말고사 #시험 중등 역사 고려시대 왕의 순서는 동요 〈송아지〉, 조선시대 임금의 순서는 〈봄나들이〉에 맞춰 암기한다. ‘태혜정 광경성 목현덕정문/ 순선헌숙 예인의 명신희 강고원’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태조 이후는 모두 ‘종’으로 마침. 이후는 충렬왕, 충선왕, 공민왕 등‘왕’ 사용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나리나리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뿅뿅뿅/ 봄나들이 갑니다’ 우리나라 실학의 대표 인물인 이수광·한백겸·김육을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로 외워보자. ‘이수광의 지봉유설/ 한백겸의 동국지리지/ 김육의 대동법/ 위 세 사람은 실학의 선구자’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비가 오면 끊어집니다/ 거미가 줄을타고 올라갑니다’ 사회 한국지리 지명과 특산물을 외우고 싶다면 흥겨운 트로트에 맞춰 불러본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이라는 노래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라는 가사에 맞춰 ‘전라남도 담양 딸기 찍고!’ ‘경북 상주 곶감 가서 찍고!’ 각 지역마다 맞춰 부르다 보면 어느새 암기가 되어 있을 것이다. 과학 원소 주기율표 20번까지는 〈학교 종이 땡땡땡〉을 이용한다. 수헤리베 붕탄질/ 오프 네나마/ 알규인황 염아르곤/ 칼륨칼슘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CASE 1. 노래를 이용한 암기의 기술 ‘수능 금지곡’이라는 표현을 들어봤는지.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는 그만큼 뇌리에서 쉽게 잊히지 않는다. 평소 즐기는 곡에 암기해야 할 대목을 넣어 노래를 불러보자. 쉬운 멜로디일수록 외우기 편하다. 다음의 예시들을 참고해 나만의 노래를만들어보자.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