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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페이지 내용 : naeiledu 23 CASE 5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결합 VS 소프트웨어 분석·개발 심리학, 사회 및 성격심리학, 발달심리학, 인지 및 생 물심리학, 문화 및 사회문제심리학, 소비자 광고심리 학, 건강심리학, 여성심리학, 학교심리학, 법정심리 학, 중독심리학, 평가측정 심리학 등 15개 영역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사회 및 성격심리학, 산업 및 조직 심리학, 소비자 및 광고심리학, 임상 및 상담심리학 등 인문 영역의 비중이 컸다면 최근에는 행동인지 심 리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려대 심리학부 조용상 교수는 “최근 심리학은 뇌과 학과 인지과학이 융합한 행동인지 신경과학으로 확 장되는 분위기다. 인문과 자연 계열의 융복합인 셈이 다. 이런 추세에 맞춰 고려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학생 이 이수한 과목의 성격에 따라 문학사나 이학사 중 학 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어학, 철학, 인문사회 관련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다면 문학사를, 수학·통계학, 생명과학, 공학 전공 과목을 선택해 자연과학적 심리 역량이 높다면 이학사를 수여하는 형태다. 이때 과목 은 심리학부에서 편성한 과목이 아닌, 관심 전공에서 선택해 이수하면 된다. 심리학의 범주가 굉장히 넓어 진 셈”이라고 전했다. 서울대가 발표한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 안내에 심 리학과는 핵심 권장 과목이나 권장 과목이 특별히 명 시돼 있지 않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교육과정과 교수 들의 전공 비율을 살펴봤다. 두 대학 모두 심리통계 학, 성격심리학, 신경과학, 발달심리학, 조직심리학, 임상심리학, 응용발달심리학, 인지신경과학실험 등 교육과정은 비슷하다. 다만 고려대는 14명의 교수 중 6명의 전공 분야가 행동인지 신경과학이지만, 서울대 는 교수들의 전공 분야가 모든 심리학 관련 영역에서 고른 편이다. 조 교수는 “심리학이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과 연계성 이 높아졌지만, 학부 과정에서 특정 선택 과목을 이수 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학생이 진로에 맞 춰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면 생명과학 이나 프로그램을 다루는 정보 , 데이터를 활용하는 학문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학부장인 박희진 교수는 “데이터사이언스는 금융, 통계학 방법론, 소프트웨 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분야 등 영역이 다양하다. 한양대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 과학과를 통합해 2022학년부터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로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미적분 이나 기하 중 1 과목 이상, 과학 Ⅱ과목에서 1과목 이상 이수한 자로 제한했다”고 설명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한양대 세종 대 인하대 서울여대 등이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금융, 에너지, 교통, 유통, 서비스 등 여 러 분야에서 얻어낸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연구 한다. 한양대는 인지과학, 인간과 컴퓨터 상호 작용 등 인공지능 기술이 한층 더해진 형태다. 박 교수는 “고교 과정에서 프로그래밍이나 코딩을 배 우는 정보 나 정보과학 을 접할 수 있다면 좋지만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 대학에서 배우면 된다. 하지만 수학 역량은 중요하므로 미적분 확률과 통계 는 꼭 배우고 오면 좋겠다. 기하 도 가능하다면 배우길 권한다. 과학 과목에서는 지구과학 을 제외한 물리 학 화학 생명과학 이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물리학 과 화학 은 자연과학의 기초 과목이고, 생 명과학 은 뇌과학이나 인공지능과 관련해 연결고리 가 있다. 영어 교과도 중요하다. 영어 수업이 많고 원 서를 봐야 하기에 영어 지문을 빠르게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기에 확률과 통계 를 선택하면 전공 공부에 도움 이 된다. 사회 교과에서는 특정 과목을 선택하기보다 관심 있는 과목에서 심리학과 관련된 관심을 드러내 면 충분하다”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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