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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naeiledu 31 지난 9월 28일, 전북 전주의 근영중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열렸습니다. 올해 17회를 맞는 한일 공동수업이 그 주인공인데요, 특히 이번 수업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 학생들과 일본, 중국, 베트남 외 다국 교사들이 자국에서 저는 집에서 줌 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수업에는 군산에서 역사문화해설사로 일하고 있는 일본인 와타나베 도요코씨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자리를 빛 내주었는데요, 도요코씨는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의 역사를 제대로 들려주고 싶었어요. 또 군산에 있는 일본식 사찰 동국 사의 ‘소녀상’을 ‘다시는 그런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일본인들이 참회의 마음을 담아 세웠다는 것도 알리고 싶었 죠”라며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국제교류 수업 일본과만 하는 거 아님. 직접 확인한 것만 최소 10개국. 다음달은 독일 대기 중 을 매년 지치지도 않고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근영중의 에너자이저, 조은경 쌤은 “역사 왜곡으로 일관하는 일본 정치 인들과 달리 이렇게 자국의 역사를 반성하고 양국의 화해와 평화를 소망하는 일본인들도 있음을 우리 학생들이 꼭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요. 양국이 연대해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화해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수업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이어진 발표 시간,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이 얼마나 큰지 지금껏 몰랐다. 수업 내내 울컥했다” “더 많은 일본 학 생들이 양국의 역사를 정확하게 보려고 하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이야기했답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양국 학생들은 반성 하지 않는 일본을,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절대 잊지 못하겠지요. 현재 생존해 계신 13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더 늦기 전에 진정한 사과를 받으실 수 있길 바라봅니다. 근영중 수업 현장. 역사 수업, 이보다 더 훌륭할 순 없다! 원격 수업의 최대 장점, 어디에 있든 인터넷만 터지면 참석 가능. 양국 학생이 위안부를 주제로 한 도서를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 부정한다고 해서 없던 일이 되진 않습니다 feat. 근영중 ‘17번째 한일 공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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