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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naeiledu 39 39 열공 스크랩 ‘머지포인트 사태에 한은 ‘소비자보호 위해 전금법 개정 시급’ 연합뉴스 8. 18 ‘경찰, ‘환불 사태’ 머지포인트 내사 착수’ YTN뉴스 8. 19 STEP 1 이슈맛보기 STEP 2 언론으로본핫 토픽 일단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회사 대표가 환불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시키겠다고 발표했거든. 내일이 뭐야, 너도 머지포인트에 용돈 넣어둔거야? 내일이 10만 원이면 감사한 줄 알아라. 난 거기에 5만 원 더 얹어야 해. 내일이 ‘환불 불가라더니… 고객 돈 148억 ‘펑펑’ 머지포인트, 언제 망해도 안 이상했다’ 머니투데이 8. 19 출처 KBS 뉴스 8. 18 ‘알뜰족 대참사’ 방 내일아! 엉엉엉어떡해내 돈 10만 원이 작별인사도 없이 날아가게 생겼어! 무상이 역시 넌 어느 하나도 나보다 앞서가지 않는 게 없구나, 뭐 한다고 그렇게나 많이 넣어놨냐? 무상이 잉? 머지포인트라고 말도 안 했는데 한 방에 아네? 내일이 너, 설마? 무상이 음…. 우리 집 댕댕이가 사람 말을 하길 기다리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무상이 그럼 이대로 너와 나의 25만 원은 공중 분해된 거냐? 무상이 #쓸수록_중독되는_할인의_맛 #그_맛에_나도_중독 #알 뜰족_되려다 #털린족_됐음 #뭐든지_중독은_위험하다 1만 원짜리 쿠폰을 8천 원이면 사고 거기다 통신사 중복할인도 되니, 많이 사놓을수록 이익이었으니까. 특히 우리들은 학원이랑 도서관에 다니면서 식당이나 카페,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잖아. 모두 머지포인트 로 결제할 수 있으니까, 아니다. 이제 ‘있었으니까’가 맞겠네. 지금은 받아주는 곳이 아무 데도 없으니. 내일이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알뜰족 되려다 큰코 다쳤다. 이번 사태에서 우리가 뭘 보고 느껴야 할지 우리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자, 친구야!내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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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40 Weekly Education Magazine 머지포인트 톺아보기 2018년에 출시된 머지포인트는 업체별로 나뉜 음료 적 립 쿠폰이나 적립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목적 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플랫폼이었어. 제휴업체는 적 립 포인트 관리를 직접 안 해도 되고 소비자 입장에서 는 여러 업체의 적립 포인트를 한 곳에 모아주는 편리 함 때문에 초기 700여 곳이었던 가맹점은 꾸준히 늘어 2만 곳 이상이 됐고 이어 유명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 트, 식음료 프랜차이즈까지 제휴를 맺게 됐어. 그러다 가 2020년 3월부터는 통합 포인트 관리를 넘어 20% 할 인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자사 포인트 바우처인 ‘머지머 니’ 판매 영업에 돌입했지. 잉? 이게 뭔 소리냐고? 예를 들어 네가 머지머니 10만 원을 충전하고 싶으면 8 만 원만 결제하면 되는 거야. 그러면 쇼핑·외식 가맹 점에서 머지포인트 앱 바코드, 즉 머지머니를 통해 10 만 원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더 감동스러운 건 통 신사 카드와 중복 할인까지 가능했다는 거야 지금까지 이런 할인은 없었다, 이건 꿈인가 생시인가! 오죽하면 요즘 유행어가 ‘머지로 사면 싼데 왜 그냥 돈 주고 사?’ 였다잖니. 충전 때마다 매번 20% 할인된 가격에, 여타 쿠폰+할인까지 중복 적용 가능한 사실상 무제한 할인 이었기 때문에 머지포인트는 앱테크족이나 사회 초년 생, 대학생, 주부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어. 누적 이용자 수는 100만 명, 일평균 접속자 수는 20만 명에 달했고 최근까지도 월평균 300억∼400억 원 수준의 거 래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지. 하지만 머지포인트는 내가 원할 때 살 수 있는 ‘쉬운 존재’ 가 아니야. 온라인몰에서 게릴라식으로만 판매했기 때 문에 한 번 뜨면 잔뜩 쟁여… 아니 사두는 경우가 많았어 가맹점이 68만 곳에 브랜드 수만 200여 개인데, 알면 안 사고 버티겠냐고때문에 피해액이 더 커진 거고. 지금까지 발행 금액이 1천억 원이 넘는다니 말 다했지. 예고된 참사 현재 SNS에선 충전 후 사용하지 못한 머지머니 인증 행 렬이 이어지고 있어. 소액의 피해자가 대부분이지만 2천 만 원 넘게 피해를 본 사례도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지. 업계에선 머지포인트 사태는 ‘예고된 참사’라고 입을 모 으고 있어. 실상 이 사업 모델은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경고가 제기돼왔을 정도야. 20%라는 전대미문의 할인율은 파격적이긴 하지만 지 금까지 상품권 사업을 진행한 그 어떤 기업이나 지자체 에서도 감행하지 않은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는 거지. 게다가 머지플러스의 자본금은 30억 원 수준 으로 투자 유치를 받았거나 혹은 받을 계획도 알려진 바가 없어. 즉 적자를 고스란히 회사가 감당하는 수익 구조란 말 씀. 1천억 원 이상 발행된 상품권 결제를 애초에 책임질 수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야. 그럼 도대체 지금 까지 어떻게 손해를 감당하고 있었던 거냐고? 글쎄, 사 측이 재무제표를 비롯한 그 어떤 자료도 공개한 적 없 어 지금으로선 알 길이 없지만, 일각에선 ‘돌려막기’, 즉 구매자를 계속 늘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해 앞 손실 을 막았을 거라 짐작하고 있지. 또 그렇게 몸집을 부풀 려가며 ‘뭔가 있어 보이려’ 했다는 거야. 게다가 이후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머지포인트로 결 제했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머지포인트와 직접 제휴를 맺은 게 아니라 ‘중간 상품권 결제 대행 업 체’ 인 ‘콘사 모바일 쿠폰이나 상품권을 발행하는 페이 즈·즐거운 등의 전자상품권 업체 ’를 통했던 것임이 드 러났어. 즉, 머지포인트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아닌 콘 사에 대금을 지급한 거지. 그러면 콘사 측이 다시 가맹 점에 지급하고 그럼 또 머지포인트는 콘사 측에 수수료 를 지급하고, 이렇게 계속 돌려막고 손해는 계속 커져 가고…. STEP 3 이슈 꼼꼼분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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