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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65 아침에 눈을 뜬 후 잠자리에 들기까지 우리 생활에서 화학 이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각 장은 시간대별로 쓴 간단한 일기로 시작된다. 그 뒤 본문에서 일기 내용과 관련된 화학에 대한 이야기가 본 격적으로 펼쳐진다. 알아둬야 할 과학 지식과 용어는 따로 박스에 묶어 본문 중간 중간에 정리해둔 점이 특히 유익하 다. 과학적 원리와 실용의 적절한 조화가 돋보이며 풍성하 게 첨부된 사진 자료들은 가독성을 높인다. 책을 펴낸 에코리브르 유은재 편집자는 “이 책의 가장 큰 미 덕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는 점이다. 어느 장을 먼저 펼쳐서 읽어도 좋다. 눈이 가는 대로 한 장씩 찾아 읽다 보면 화학이란 학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학공학을 전공하려면 화학 물질이 공학적으로 어떻게 개 발되고 활용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미래의 화학공학자에게 꼭 필요한 과학적 영감을 주는 훌륭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유 편집자는 “사실 화학이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깊이 생 각할 여지도 없이 그저 어려운 과목일 뿐이다. 우리와 이렇 게까지 밀접하게 관련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밀 어내기부터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나면 생 각이 달라질 것이다. 화학은 우리 삶 속속들이 파고들어 있 어 화학 없이는 일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테니 말이다. 일반 독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가 나오 고 설명도 이어진다. 그렇더라도 화학이 우리 삶 깊숙이 들 어와 있음을 깨닫는 데는 무리가 없다. 화학과 관련된 학문 을 전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미래의 화학공학자를 꿈꾼다면 가고자 하는 학 문의 길로 내딛는 첫걸음에 이 책이 좋은 안내서가 돼줄 것” 이라고 추천의 말을 전해왔다. 미래의 화학공학자에게 과학적 영감을 주는 책 ONE PICK! 화학공학과 전공 적합서 지은이 K. 메데페셀헤르만, F. 하마어, H-J.크바드베크제거 옮긴이 권세훈 펴낸곳 에코리브르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ONE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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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66 Weekly Education Magazine Q화학공학과로 진학하게 된 동기는? A 디지스트는 무학과 단일학부로 특정한 과로 나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저마다 원하는 진로에 따라 자유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저는 화학공학 중에서도 에너지 분야의 진 로를 희망해서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는 제 관심 분야가 화학인지 화학공 학인지 잘 몰랐는데 화학적 지식을 응용해 태양전지를 제작하는 게 제 꿈이니까 화학공학이 적 합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부터 화학과 물리를 좋아했던 것도 화학공학과로 진학하 게 된 이유 중 하나예요. 화학과 물리는 공식과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어요. 대학에 와서 느낀 점은 화학공학과는 단순히 화학만 잘해서 는 안 된다는 사실이에요. 물리와 제어 분야와 관련성이 큰 학과인 만큼 화학공학과 진로를 준비 중이라면 수학과 물리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Q고교 때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은? A 기후, 에너지, 그리고 녹색 이야기 가 기억에 남아요. 환경과 에너지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된 책을 찾다가 읽게 됐죠. ‘그래드 패리티’에 도달하는 에너지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에요. ‘그래드 패리티’란 화석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단가가 동일한 수준이 되는 시점을 뜻하는 용어죠. 후배들도 관심 분야의 지식을 다룬 책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진로를 찾고 배경지식도 쌓길 바랍니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도 인상 깊었어요. 공부하다 지쳤을 때 읽기 좋은 자기계발서 예요. 성장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지, 노력, 열정만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라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책을 읽고 제가 처한 환경을 돌아보거나 최종 목표를 점검하면서 잠시 공부에서 벗어 나 주의를 환기할 수 있었죠. Q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A 화학공학과에는 매우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화학을 이용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측면에서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화학의 세계를 설명한 책 2권을 추천합니다.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2.0 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화학 물질들이 인류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소개합니다.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부정적인 영향도 조망하며 독이 될 수도 있는 화학 물질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죠. 영화로 새로 쓴 화학 교과서 는 화학의 개념들을 영화와 연결해서 설명합니다. 지은이는 화학 공부의 시작은 화학이 우 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죠. 화학Ⅰ 화 학Ⅱ 를 배운 고등학생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순식간에 읽히는 책입니다. 유민지 디지스트 기초학부 2학년 기후, 에너지, 그리고 녹색 이야기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2.0 추천해요” 선배가 들려주는 나의 독서와 진로 이야기 기후, 에너지, 그리고 녹색 이야기 지은이 김도연 펴낸곳 글램북스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2.0 지은이 여인형 펴낸곳 생각의힘 “화학공학의 여러 분야 중 에너지 개발자라는 구체적인 진로를 찾게 해준 책이라서 기억에 오래 남아요.” “화학공학자라면 화학 물질로 만들어진 제품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꼭 생각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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