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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6 Weekly Education Magazine 한 발 앞서 활동 계획하기 학생부종합전형은 숫자로 결정된 상한선을 뚫고 더 높은 곳을 꿈꿀 수 있는 전형이다. 무궁무진한 가능 성이 있지만 양날의 검이다. 이 검을 쥐고 자기 객관 화에 실패해 개미지옥에 들어갈 수도, 짜릿한 성공 담을 늘어놓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종합전형에 주력했던 이유는 버티기에 자신 있었기 때문이다. 거대한 바위를 깨뜨릴 재주는 없 지만 매일 물 한 방울씩 떨어뜨려 움푹 파이게 만들 수는 있었다. 자기소개서는 더 이상 대학 입시에 반 영되지 않지만 대신 나를 잘 보여줄 학생부가 필요 하다. 이를 위해 나는 ‘기록’보다 ‘설계’에 방점을 찍었다. 사전에 달성해야 할 업적을 정해두고 이를 성취하 려고 노력했다. 나는 방학 때 계획표를 짜고 방학마 다 업데이트된 학생부를 출력해 내용을 확인했다. 1 년간 얼굴을 맞대고 지낸 선생님이 뭐라고 쓰셨는 지 감상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앞으로 발전시킬 만 한 키워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먼저 여러 가지 활동을 구분했다. 비중 있고 상세 히 쓰인 활동만 표시하는 게 아니라 한 줄이라도 유의미한 키워드가 있다면 모두 표시했다.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발전시킨다면 끝은 창대하리라는 믿 음으로. EDUCATION #칼럼 | #공신_칼럼 2025 로쾌 공신들의 NEW 세 번째 주제_ 파란만장 대입 도전 자기소개서를 대신할 가능성 가득한 학생부얻는 법 글 김민아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3학년 kma00603@naver.com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학교 수업과 EBS 강의로 공부했다. 내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기에 충분했다. 그때의 나에게 필요했던 건 대입을 친절히 설명해줄 누군가, 먼저 겪어본 이의 이야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선례였다. 그때의 내가 궁금했고 나에게 필요했던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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