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Q. 정시에 주력한 이유는? 일단 내신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면 모의고 사 성적은 꽤 잘 나왔어요. 교과 성적을 계속 관리 했지만 교과전형으론 목표 대학에 지원하기 어려워 보였죠. 그렇다고 종합전형에 지원하자니 학생부에 눈에 띌 만한 활동이나 기록이 없었고요. 수시에서 승부를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 시험은 교과서나 수업 내용을 필기한 노트를 꼼꼼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 했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 본 개념과 원리를 익혀 응용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시도하는 수능이 제게 더 맞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도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어요. Q. 고등학교 생활과 수능 대비는 어떻게 했나? 고2부터 정시를 고려했지만 내신을 포기하진 않았 어요. 교과 공부가 결국 수능 공부의 바탕이 된다고 생각해 수업에 충실했습니다. 선택 과목도 수능을 고려해 언어와 매체 미적분 물리학Ⅰ·Ⅱ 지 구과학Ⅰ·Ⅱ 를 들었습니다. 가장 자신 있던 영어는 전체 지문을 공부하면서 개 별 문장을 분석해 서술형 평가까지 좋은 점수를 유 지했어요. 덕분에 수능을 위해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었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짬을 내 단어를 외우고 짧은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도 성적을 유지 했습니다. 국어는 이른 아침에 12시간 공부했고, 과탐은 하 #대입 #정시 #학습 EDUCATION 혼공 시간을 늘려라 나만의 공부법 찾아 재도전 성공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 합격한 김승유씨는 내신 성적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아 일찌감치 정시로 마음을 굳혔다. 단, 학교생활은 끝까지 충실히 했고 이는 수능에도 도움이 됐다. 재수할 때는 생각보다 아쉬웠던 첫 수능의 패인을 분석해 공부 시간을 늘렸고,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으려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두 번째 수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변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와 방법을 찾아 익힌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라는 승유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선배들의 전형별 합격기 정시 ⑧ 취재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 김승유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1학년 경기 이의고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