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중국 학부모 해외통신원 중국 고교·대학 입학 시험이 당락 좌우 이달의 주제 각국의 입시 제도 추운 겨울이 돌아왔다. 우리 가족이 사 는 중국 이우의 기후는 중간이 없다. 어 제까지 영상 32℃였다가 오늘은 11℃까 지 뚝뚝 떨어진다. 에어컨을 켜다 갑자 기 전기장판을 꺼내는 일이 당연하다. 날씨가 추워지니 코로나도 다시 기승을 부린다. 병원이나 학교에서 이우 외 지 역으로 나갔다 왔는지 묻는 일이 다시 많아졌다. 한국은 이렇게 쌀쌀할 때 입시를 치르 지만, 중국은 9월 학기제라 한여름에 더위보다 더 뜨거운 입시를 치른다. 더 운 여름에 치열한 경쟁을 치른 뒤라 중 국의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인지 도 모르겠다. 갈수록 높아지는 교육열 에, 더 경쟁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중국 의 입시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외국인 학생도 피할 수 없는 ‘입시’ 중국 현지 학교에 진학하려면 외국인이 라도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비자 문제가 크다. 이우에서 외국인 학 생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려면 부모에게 거류 비자가 있어야 한다. 큰아이가 중 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남편이 중국에 입국해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나가 별 문제가 안됐다. 하지만 지금, 코로나19 로 인해 외국인들의 입국 정책에 변수 가 커 고교 진학에 영향을 미칠까 불안 하다. 비자를 갖췄다고 쉽게 입학이 허가되지 도 않는다. 현지 학생이 치르는 입학 시 험을 똑같이 치러야 하기 때문. 3년 전 까지 외국인 학생들은 중국의 고입 시험 인 중카오를 보지 않고, 외국인 입학이 허가된 몇몇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 다. 그런데 갑자기 정책이 강화됐다. 부모 양쪽이 거류 비자를 가지고 있다 면 외국인 입학이 가능한 일반 국공립 학교에서 중카오 성적을 내고, 학교 자 체 시험을 치러 합격하면 진학할 수 있 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거류 비자가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중국 통신원 China 남편의 중국 파견근무를 계기로 중국에 발디 뎠다. 3년만 머무르려다 두 아이를 낳고 기르 다 보니 벌써 16년째 중국 절강성 이우에서 살고 있다.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아이들을 통해 본 중국의 교육, 현지 워킹맘으로 접하 는 중국 문화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 주현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