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중국 학부모 해외통신원 공부가 1순위 활동 없는 중국 학교 이달의 주제 나라별 교내외 활동 평균 기온 3738℃, 더울 때는 40℃ 안 팎을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이 돌아왔 다. 방학이 시작되자 매일매일 여러 학 원에서 홍보 전화가 걸려온다. 가족 중 누구도 두 아이의 이름과 학년, 내 전화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는데 홍보 전화를 받으면 “○○의 학부모 되시죠? 전 △ △교육의 □ 강사인데, 이번에 ○○가 중3이 되는데 공부를 좀 하나요?”와 같 은 말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온 전화로 오해했을 정도로 아이들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 다. 어이가 없어 어떻게 아이 이름과 내 전화번호를 알았냐고 하면 다들 얼버무 리다가 전화를 끊는다. 어디선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건데 그 시작을 도 무지 유추할 수가 없다. 이처럼 공격적인 학원 마케팅이 일반적 일 만큼, 중국도 사교육 시장이 크고 방 과 후엔 학원 수업에 매진하는 사례가 많다. 반면 학교 활동은 한국과 달리 학 습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가까운 나 라지만 너무나 다른 중국 학생의 교내 외 활동을 짚어본다. 학원 말리는 선생님들의 일탈? 중국 학교는 사실 별다른 활동이 없다. 동아리도 따로 없고, 오로지 수업 중심 이다. 학습을 강조하다 보니 교외 활동 도 따로 없다. 방과 후엔 대체로 학원 에 다닌다. 현지 가정은 맞벌이가 보통 이다. 대체로 조부모들이 자녀 교육과 돌봄을 맡아주는데, 그럴 여건이 되지 않으면 거의 학원에 간다.일부는 자녀 의 학습 관리를 목적으로 부모의 시간 적 여유와 상관없이 기숙학원에 보내 기도 한다. 비용은 학기별로 낸다. 중 학생은 1학기에 6천7천 위안인데, 한 화로 치면 100만120만 원 정도다. 보 습뿐 아니라 피아노나 미술 학원도 마 찬가지다. 물론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학원 수강을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중국 통신원 China 남편의 중국 파견근무를 계기로 중국에 발디 뎠다. 3년만 머무르려다 두 아이를 낳고 기르 다 보니 벌써 16년째 중국 절강성 이우에서 살고 있다.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아이들을 통해 본 중국의 교육, 현지 워킹맘으로 접하 는 중국 문화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 주현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