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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지금 살고 있는 건물 위층에 작은아이와 같 은 학교에 재학 중인 두 딸을 둔 한국 가정이 있다. 이따금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칠 때 이런저런 질문을 할 때가 많다. 특히 진로를 어떻게 정했는지, 대입을 어떻게 준비하는 지 궁금증이 크다. 국제학교에는 다양한 국 가·인종의 학생이 모이다 보니, 한국 학생에 겐 아무래도 선배들의 경험이 가장 유용한 정보가 되기 때문. 물론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설명회와 수차례의 전문 상담도 도 움이 된다. 하지만 선배들의 살아 있는 정보 는 이국 땅이라 더 고민이 큰 자녀의 진로· 진학에 길잡이가 되어준다. 어딘가 아쉬운 학교 진학 지도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서 진로·진학 정보 를 얻을 기회는 많다. 큰아이 학교에서는 1 년에 한 번 정도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 로 대입 설명회를 연다. 재학생들의 대학 진 학률이 높은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 몇몇 나라 위주로, 대학 지원 시 고등학교 과정에 서 이수해야 할 과목이나 준비해야 할 서류 등을 간략히 설명해준다. 다만, ‘디테일’이 조금 부족하다. 해당 나라 대학의 보편적인 입학 준비 사항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현실적인 도움을 받기 어렵다. 대학 관계자가 학교에 와서 설명회나 입학 상담을 제공할 때도 있지만 지명도가 낮은 학교가 대다수라 호응이 낮다. 그나마 도움이 되는 것은 학기마다 공식적으 로 한두 차례 실시하는 학부모와 각 교과 담 당 교사와의 상담이다. 성적을 주요 자료로 삼아 학부모와 면담한다. 예를 들어 ‘영어나 제2 외국어는 어휘·문법이 부족하나 이야기 구성력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상담을 해줘 취 약점과 강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 학습을 보완하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Global edu #말레이시아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국제학교 해외통신원 캐나다, 일본, 스페인,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2기 학부모 통신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직이나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에 자리를 잡은 4인의 통신원들이 같으면서 다른, 다르면서 비슷한 외국의 중·고교 생활과 학부모의 역할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_편집자 캐나다 장유진 일본  박윤덕 스페인  이연희 말레이시아  박나영 이달의 주제 외국인이라 더 어려운 자녀의 진로·진학 말레이시아 5년 전 남편의 이직으로 온 가족이 말레이시아 페낭에 정착했다. 현재 14살, 17살인 두 딸은 현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교육으로 알려진 나라는 아니지만, 두 딸의 초·중·고교 생활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선택의 폭이 넓은 교육 환경이 매력적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한국 학부모들에겐 낯선 말레이시아 학교와 교육을 페낭에서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독자와 공유하고 싶다. 박나영 국제학교, 대학 설명회보다 선배 경험담이 더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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