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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중국 학부모 해외통신원 학교 문 닫아도 숙제는 계속 파란만장 중국 학교 이달의 주제 코로나19가 바꾼 세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사상 초유의 인터넷 개학을 맞이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답답한 시간을 보 내는 중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 에 사는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다. 어찌 보면 가장 궁금하기도 할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중국과 한국 오갔던 급박한 상황 올해 초 남편은 일 때문에 한국에 돌아 가고, 현지 학교를 다니는 두 아이와 현 지 기업에서 일하는 나는 중국에 남았 다. 이번 설은 모처럼 가족이 모여, 중 국에서 여행을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입국 예정일 이틀 전에 “우리 여 행 못하는 것 아니냐”라며 전화를 했다. 그때 이우는 코로나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마스크만 잘 쓰면 괜찮다고 남편을 설득해 1월 22 일부터 28일까지 여행을 떠났다. 그런 데 이우로 돌아온 날, 도시가 들썩였다. 그날 이웃도시가 봉쇄됐고, 학교에서 는 매일 문자를 보냈다. 모 학원의 수학 강사가 우한 출신이라는데 수강한 적이 있느냐부터 고향이 우한인 사람은 말하 라는 내용이었다. 상황은 날로 심각해 졌다.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매일 아이의 건강 상태를 학교 단톡으로 보 고해야 했다. 불안한 상황에 결국 한국 행을 결심, 1월 31일 입국했다. 2월 10일이었던 등교 개학은 계속 연기 됐다. 처음엔 17일, 다음엔 2월 말로 날 짜도 특정하지 않았다. 담임 교사는 이 우를 떠났다면 3월 전에는 돌아오지 말 고, 집에서만 지내라는 문자를 매일 발 송했다. 이때 이우는 거주자들에게 통 행증을 발급, 이틀에 한 번 가구당 한 사람만 통행증을 들고 식료품을 사러 나가는 것을 허용했고 심할 때는 나흘 에 한 번만 허가했다.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중국 통신원 China 남편의 중국 파견근무를 계기로 중국에 발을 디뎠다. 3년만 머무르려다 두 아이를 낳고 기 르다 보니 벌써 16년째 중국 절강성 이우에 서 살고 있다.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아이들 을 통해 본 중국의 교육, 현지 워킹맘으로 접 하는 중국 문화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 주현주 중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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