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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8 Weekly Education Magazine 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교육부가 2027년까지 7년간 2조9천억 원을 투입해 신산업·기초학 문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길러내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4단계 두뇌한국21 사 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공고했다. 두뇌한국21 BK21 사업은 ‘Brain Korea 21’ 사업의 약자로 교육부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 사업 이자 대표적인 사업이다. 학문 후속세대가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 도록 대학원생의 연구 장학금과 신진 연구 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BK21 사업은 1단계 1999∼2005년 와 2단계 2006∼2012년 를 거쳐 올 해 3단계 2013∼2020년 가 종료된다. 올해 9월부터는 새로 선정된 학 교들에 4단계 2020∼2027년 지원이 시작된다. 올해 9월 4단계 BK21 시작 4단계 BK21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7년간, 연간 4천80억 원 규모로 연간 1만9천 명의 석·박사급 대학원생을 지원한다. 3단계 때는 1만7 천 명을 지원했는데 지원 규모가 늘었다. 지원 사업은 ‘미래인재 양성 사업’과 ‘혁신인재 양성 사업’으로 나뉜 다. 미래인재 양성 사업은 과학기술,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 분 야의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연구단 팀 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194개 내외의 교육연구단, 174개 내외의 교육연구팀을 선정·지원해 연간 2천338억 원 규모로 1만2천600명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인재 양성 사업은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할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 을 위해 교육연구단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207개 내외의 교육연구단 을 선정, 연간 1천187억 원 규모로 6천4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사업 대상을 선정한 다음 교육연구단이 일정 수 이상 선정된 대학 들에는 ‘대학원 혁신 지원비’도 나눠준다. 총 529억 원을 연구단 수, 참여 교수 및 대학원생 수 등을 고려해 배분한다. 선정 평가에서 좋 은 점수를 받으려면 교육연구단 팀 을 직접 꾸릴 학부·학과뿐만 아니 라 대학원 본부에서도 연구 지원 및 학문 융합 등 혁신 노력 의지를 보여야 한다. 연구 인력 개인이 받는 연구장학금은 기존보다 늘어난다. 석사생은 월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박사생은 월 10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신 진 연구 인력 박사 후 과정생·계약교수 은 월 250만 원에서 300만 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박사 수료생은 월 100만 원으로 기존과 같다. 4단계 BK21 사업부터는 기존과 달리 양적 성과보다는 질적 성과에 산업·기초학문 인재 양성에 7년간 약 3조 원 투입 교육부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이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 확정 발표를 하고 있다. ⓒ 연합 초점이 맞춰진다. 교육부는 영국 QS 대학 평가 100위권 내에 2027년 까지 국내 대학을 7개교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5개교였다. 200위권은 7개교에서 10개교로 늘리는 게 목표다. 지원 단계부터 질적 평가 초점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부터 연구업적 평가의 80%가 질적 평가로 이 뤄진다. 논문 등 대표 업적물 3편에 대한 정성 평가가 70%, 대표 논 문 1편의 피인용수 평가가 10%다. 정성평가의 공정성 문제에 관해 사 업 설계에 참여한 최해천 서울대 교수는 은퇴 석학을 평가단에 모시 는 등 회피·제척에 문제가 없도록 장치를 뒀다면서 우리나라도 연 구력이 많이 제고됐기 때문에 선진국처럼 연구 결과를 정성 평가하 는 데 이제 무리가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20%를 차지하는 양적 평가에는 발표 논문 수와 임팩트팩터 IF ·아이 젠팩터스코어 ES 등 국제 저널 지표가 활용된다. 2023년 사업 중간 평가 때는 연구 성과를 100% 질적으로만 평가한다. 교육부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역 대학은 별도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선정 대상의 약 65%는 전국 공모로, 약 35%는 수도 권을 제외한 지역 공모로 선정할 방침이다. 중복 지원은 할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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