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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서울대는 2020학년 정시 합격자 중 N수생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서울대는 2020 정시 모집에서 일반 전형 859명과 기회 균형 선발 특 별 전형Ⅱ 8명 등 총 867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재수생 비율 은 43.4% 376명 로 지난해 40.2% 365명 에 비해 늘었다. 반면 고등학 교 재학생 비율은 37.7% 327명 로 43.1% 392명 에서 5.4% 줄었다. 특 히 삼수 이상 학생 비율은 15.5% 134명 로 전년 15.3% 139명 에 비해 높아졌다. 정시 합격자 일반 전형 기준 출신 학교 유형은 일반고가 54.9%로 가 장 많았다. 자사고 24.4% 외고 7.5% 자공고 4.9% 영재학교 2.3% 국 제고 1.2% 검정고시 3.5% 과고 0.6% 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일반고와 자사고는 각각 1.3%, 1.1% 줄어든 반면 검정고시 30 명으로 전년 13명 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합격자는 서울 출신이 45.9% 384명 로 절반에 가까웠다. 다음 으로는 시 38.7%·324명 , 광역시 12.7%·106명 , 군 2.7%, 23명 순으로 많았다. 이번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 합격자를 1명 이상 배출한 고교 는 317곳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 296곳 , 2019학년 305곳 에 이어 해 마다 증가세다. 수시·정시를 합해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올해 924 개로 지난해 898개보다 늘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도 39 .4 %에서 40.1%로 증가했다. 한편 2020학년 수능 지원자 중 재수생 이상 비율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25.9%를 기록했다. 이를 고려하면 전체 4년제 대학 합격생의 약 20% 초반, 서울 소재 대학 기준 약 30% 초반 정도를 N수생이 차 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2021학년 대입에 도전할 재수생은 전년도 학 령인구 감소와 최근의 재수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약 1213 만 명선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 시교육청 이 오는 4월 총선에 맞춰 추진해 왔던 초· 중·고교 ‘모의선거 프로젝트 수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 로 부터 불허 결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선거를 매개로 한 학생 참정권 교육이 필요 하다고 역설해왔으나 선관위는 모의선거 수업이 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선관위 결정 뒤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 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참정권 교육 차원에서 총선에 맞춰 초·중·고교 40곳에서 모의선거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시교육청은 애초 2017년 대통령선거 때나 2018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 때 학생 이 대상인 모의선거가 실시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선거법 위반 소 지’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모의선거 결과만 선거 전에 공표하 지 않으면 선거법에 어긋날 부분이 딱히 없다는 게 시교육청의 판 단이었다. 그러나 시교육청 모의선거는 국가기관인 시교육청과 국가공무원인 교사가 주도하는 점과 선거권 부여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져 모의선 거 대상에 실제 유권자가 다수 포함된 점에서 이전과 달라 선거법 위 반 소지가 충분하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됐다. 현행 선거법은 공무원 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한다. 선관위는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교원이 교육청의 계획하에 모의투 표를 하는 것은 행위 양태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행위에 이르러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시교육청 실무진은 선관위가 ‘실제 유권자인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 하라’는 등의 조건을 달되 기본적으로는 모의선거를 허용하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보완책을 구상 중이었다. 교육계에는 시교육청이 이번 선관위 결정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일 가능성은 적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조 서울시교육감은 “선관 위의 판단을 존중해 모의선거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시교육청은 선거 교육 자체는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한 토론회에 참석해 “만 18세까지 선거권이 부 여된 만큼 선거를 매개로 한 참정권 교육을 무한대로 확대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서울대 정시 합격자 ‘N수생’ 비중 증가 선관위 ‘학교 모의선거’ 불허 결정 naeiledu 69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취재 장세풍 기자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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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코로나 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교육부가 이 감염증으로 인한 학교 수업일수 단축을 전격적으로 허용했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신종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 교의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통 보했다. 수업일수가 190일인 경우 19일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시·도교육청은 교 육부와 협의를 마친 뒤 수업일수를 감축하도록 했다. 초·중등교육법령상 초·중·고교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이고 유치원은 ‘180일 이상’이 다. 교육부가 수업일수를 최대 1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학교들이 잇달아 휴업하면서 수업일수 감축이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상황 을 반영한 조처로 보인다. 앞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메르스 이 발생했을 때도 교육부는 지침을 마련해 수업일수 완화 조처를 취했다. 올해도 서울 지역 교사들의 ‘강남 탈출’ 현상이 계속됐 다. 서울시교육청 시교육청 은 올해 3월 1일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정기전보 인사발령을 냈다. 이번 정기 전보 대상은 유치원 교사 105명, 초등학교 4천290 명, 중학교 1천421명, 고등학교 1천165명 등 총 6천981명 이다. 특히 강남·서초구에서 다른 자치구로 학교를 옮 긴 초등학교 교사는 438명으로 반대의 경우 398명 보다 40명 많았다. 중학교 교사도 강남·서초구에서 전출 57 명 이 강남·서초구로 전입 51명 보다 다수였다.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생기는 빈자리는 신입 교사가 채운다. 교사 들이 강남권 학교에서 일하는 것을 꺼리는 일이 반복되 자 시교육청은 재작년부터 강남·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는 5년의 근무기한이 지났더라도 잔류하는 것을 허용하 고 있다. 성북·강북구도 초등학교 교사 전출 426명·전 입 274명 와 중학교 교사 전출 37명·전입 12명 가 각각 52명과 25명 순감했다. 교육부가 재정을 부실하게 관리한 책임을 물어 명지 대·명지전문대 및 명지초·중·고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 법인 명지학원의 임원진 전원에 대해 임원 자격을 박탈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임원 공백을 해소하고자 임시이사 선 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명지학원은 관 선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교육부가 임시이사 후보 20명 을 추천하면 사학분쟁위원회가 10명을 최종 선정해 명 지학원에 파견할 예정이다. 사립학교법은 학교법인 임 원이 현저한 부당 행위로 학교 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야 기하면 관할청이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 정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일부터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 가장학금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대학생 중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2차 신청 기간은 3월 10일 오후 6 시까지다.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이 대상이다.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의 2차 신청은 재학 중 2회까지만 허용되며, 구제신청서를 따로 제출해야 한 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www.kosaf.go.kr 나 재단 스마트폰 앱에서 하루 24시간 내내 신 청할 수 있다. 상세 문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전화상담실 1599-2000 에서 가능하다.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교육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수업일수 단축 허용 서울 교사 ‘강남 탈출’ 지속 교육부, 명지학원 이사장 자격 박탈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올해 봄학기부터 특수대학원인 수의방역대학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분자역학 분야에 특화된 수의방역대학원은 동물 감염병 방역·역학 현장 인력의 전문성 향 상과 석사급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개설되는 대학원은 석사 신입생 1명 당 연간 5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하며 선발 규모는 20명이다.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올해부 터 2023년까지 총 24억 원을 투자해 수의방역대학원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은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농식품 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에 건국대 수의과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충북대 수의대 질병 진단 분야 특성화 , 전북대 수의대 국가 재난형 방역 체계 구축 특성화 대학원과 공유한다. 건국대, 동물 감염병 특수대학원 신설 “국가장학금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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