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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8 Weekly Education Magazine WEEKLY F O C U S 진로 2017년 12월 31일 기준 를 전수 조사한 취 업 통계에 따르면 전문대의 취업률이 일반대 에 비해 2013년 3.1%p, 2016년 6.3%p, 2017년 7.2%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충원율이 높은 전공의 지원율을 살펴보면 간호전공의 경우 12 .8 1로 전년도 15.01에 비해 2.2%p 감소했지만 여전히 강 세를 보였다. 반면 보건 계열인 재활 관련 전 공은 8.41로 전년 대비 1.7%p, 시각디자인 전 공은 10.91 로 1.7%p 상승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로봇과 드론 전공 분 야다. 드론 분야 충원율은 95.7%로 전년도 93 .1 %에 비해 2 .6 %p 상승했으며 로봇 전 공 분야는 97.7%로 전년도 82.8%에 비해 14.9%p 높아졌다. ‘유턴 입학자’ 1천500여 명 전문대에 재학 중인 만학도와 성인 재직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원 외로 실시 한 만학도와 성인 재직자 등록 현황을 보면 올해 지원자 수는 7천268명으로 2017학년 5 천997명 대비 1천271명 21.1% 증가했다. 실제 입학자 수도 1천740명으로 181명 11.6% 증가 했다. 연령별 신입생 수를 보면 25세 이상 29세 이 하 3천571명, 30세 이상 39세 이하 1천663명, 40세 이상은 5천756명으로 전체 신입생 17 만5천210명 정원 내·외 포함 중 25세 이상 이 1만990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대를 졸업하고 전문대로 재입학하 는 이른바 ‘유턴 입학자’ 수는 1천526명에 달 했다. 이는 전년도 1천537명 대비 11명이 감 소 0,7% 한 결과다. 하지만 올해 간호학과 학 사 편입학이 허용돼 115명이 신입학이 아닌 3학년으로 학사 편입학해, 실제 유턴 학생은 증가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전문대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만학도와 성인 재직자들의 진학이 증가하면 서 전문대가 성인학습자 맞춤형 직업교육과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다시 대학 에 진학하려는 만학도에게도 전문대가 인기 다. 청년실업 장기화, 기업 구조조정, 적성에 맞는 일을 찾으려는 현상이 결합된 결과다. 지원율·충원율 소폭 상승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교협 는 전 국 136개 전문대가 2019학년 입시에서 모두 16만1천161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 구조개혁 영향으로 올해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1천608명 0.9% 감소했으나 지원자는 15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가량 증가 했다. 이 결과 지원율은 9.31로 전년 대비 0.8%p, 충 원율은 97.2%로 0.3%p 소폭 상승했다. 이는 산업현장 맞춤 교육을 통한 취업률 증가, 전 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수험생들 에게 입증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교육부 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만학도·성인 재직자 진학 늘었다 2019학년 전문대 입시 결과 분석 #1. 김완 33 씨는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서’ 올해 경남정보대 신발패션산업과에 입학했다. 한 지방 국립대에서 화학 관련 학과를 졸업한 그는 의류업체에 취업했다. 일을 하면서 신발 분야에 관심이 생겨 전문성을 기르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 하지만 독학만으로는 도저히 신발 전문가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해 국내 유일의 신발 운동화 관련 학과가 있는 경남정보대로 유턴 입학을 결심했다. #2. 송곡대 간호학과 신입생인 이경수 45 씨는 루게릭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생을 마감한 남편의 간병을 계기로 배움의 길에 들어섰다. 앞서 이씨는 희귀질환으로 힘든 삶을 살다간 남편처럼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정신적 위로와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복지상담과에 진학해 졸업까지 했다. 이번에는 정신보건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간호학과에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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