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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69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만나 ‘학생 성장을 위한 수업· 평가·기록’을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4 일 경기권역을 시작으로 5월 30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고교- 대학 간 원탁토의’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학교 교육과 평가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했다고 합니다. 모둠별로 진행된 토의에서는 고교 교사와 입학사정관이 생각하는 학생 성장을 위한 수업과 평가, 기록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 왔는데요. 현재 학교 현장의 모습과 고민, 앞으로 기대하는 모습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성장’이라는 이상과 ‘변별’이라는 현실이 공존” “교재 연구, 학생 활동 피드백에 충분한 시간 할애가 힘듦” “수시로 변하 는 정책과 일관되지 못한 지침”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의 성장 을 인정하는 평가, 학생을 줄 세우지 않는 평가” “각자의 모습에서 한 뼘씩 모두 성장함을 인정받는 평가” “학생들의 노력과 과정을 평가하는 시스템”에 대한 희망은 다르지 않았지요. 전국을 돌며 진행될 원탁토의가 학교 교육과 평가의 내실화를 위 한 진지한 정책적 논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취재·사진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고교와 대학이 함께 고민하는 ‘학생 성장’ PHOT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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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연세대, 국제 평가에서 1위 연세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Times Higher Education THE 이 발표한 2019 대학 영향 력 평가의 ‘산업·혁신 및 인프라’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대학 평가 순위에서 국내 대학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해당 평가는 UN의 지속성 장가능목표에 대한 대학의 실천 정도를 바탕으로 고등교육 기관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측정 했다. 63개국 300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2위는 동경대, 3위는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4위는 카이 스트가 차지했다. 30대 기업 임원 24% ‘해외파’ 국내 30대 기업 임원 4명 중 1명은 유학을 다녀온 ‘해외파’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각 기업의 2018년 사업 보고서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가 운데 임원 학력을 공개한 21개사의 등기·미등기 임원 2천962명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24.2%가 외국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75.8%는 모두 국내 대학 출신이었는데 이 들 가운데 30대 기업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대 11.1% 였다. 연세대 6.9% 고려대 6.7% 카이스트 6.2% 한양대 4.7% 성균관대 4.4% 부산대 4.1% 가 뒤를 이었다. SW 중심 대학 5개 신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연세대 원주 이화여대 충북대 등 5개 대학을 ‘소프 트웨어 SW 중심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학 SW 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 가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가천대 경북대 등 8개교를 시 작으로 지난해까지 30개교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 선정된 5개교는 단과대 설립 등을 통해 SW 전공자 정원을 2022년 919명까지 증원한 다. 지난해 기준 5개교의 SW 전공자는 680명이었다. 같은 기간 교원 100명도 새로 채용할 예정 이다. 또 재학생이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창업 휴학제 등을 도입하고 창업 교육, 창업 컨설팅 등 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저출산 여파’로 줄어드는 학령인구에 맞춰 교대와 사범대 정원이 조정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5주기 2·3차년도 2019〜 2020년 교원 양성 기관 역량진단 시행계획 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은 내년에 실시할 일반대에 설치된 사범대 또는 교원 양성 학과 158개교에 대한 진단 계획을 담았다. 교육부는 사범대가 설 치된 대학 45개교와 사범대가 없는 대학 113 개교를 분리해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하위 등급을 받으면 정원 감축 또 는 폐지된다. 최하위 E등급은 폐지, C등급은 정원의 30%, D등급은 50%를 감축해야 한 다. A등급과 B등급은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교사 정원은 교원 수급 상황 등에 따라 감축 비율을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지난 4주기 평가 때에는 후속조치로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 학과·교직과정 정원 6천여 명이 줄었다. 절 대평가로 진행되는 만큼 올해 감축 규모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평가 지표를 보면 ‘장애 학생 선발 및 지원 노력’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 실적’ ‘ 스마 트 교육시설 확보 및 활용’ 점수가 새로 생겼 다. ‘과거 평가 결과 환류 피드백 노력’ ‘학부 이수 과목 인정 절차의 체계성 교육대학원 대상 ’ 점수도 신설됐다. 4주기 평가까지는 전임교원 확보율 등 ‘교 육 여건’ 관련 지표가 50%가량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지표 가 50%로 높아졌다. 교육과정이 초·중·고 교의 실제 수업 환경 등 현장에 대한 이해 도를 높이는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높이는지, 교직에 적합한 인·적성을 함양시키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교대·사범대 정원 줄인다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친인척이 소속 대학에 응시할 경우 입학사 정관은 친인척 선발 업무에서 배제된다. 이 런 내용을 포함한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 교 육 분야 13개 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 과했다. 개정된 고등교육법은 학생 선발의 공정성을 위해 입학사정관 본인이나 배우자가 해당 대학 응시생과 4촌 이내 친족 관계일 경우 대학의 장이 입학사정관을 그 학생 선발 업 무에서 배제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학생 선발 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 본인이나 배 우자가 응시생과 특수한 관계인 경우 그 사 실을 대학의 장에게 알리도록 했다. 특수 관 계의 범위는 법이 시행되는 10월 전에 대통 령령으로 정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 장관은 대입 정책을 변경할 경우 대상이 되는 첫 입학 연도의 4년 전에 정책 을 공표해야 한다. 다만 2년 6개월 전 발표 하는 ‘대입 전형 기본 사항’, 1년 10개월 전 발표하는 ‘대입 전형 시행 계획’, 10개월 전 발표하는 ‘수시 모집 요강’ 등은 그대로 유지 된다. 또한 학교 급식 경비 지원 대상에 우 수 농산물 외에 수산물도 추가해 학생들에 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한 학교급식 법 개정안도 이날 통과됐다. 함께 통과된 학 교보건법 개정안에는 교사뿐 아니라 체육 장·기숙사 등 다른 학교시설도 학교장이 책 임지고 유해물질을 예방·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입학사정관 배제·회피 근거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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