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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miznaeil 13 서울대, 새 교육과정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 발간 서울대 입학본부는 지난 1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 을 제작해 고교 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목 선택권과 자율성이 강화된 새 교육과정의 특성을 고려해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 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안정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가이드북 은 진로 목표와 적성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해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성공적 인 대학생활을 위해 익혀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자신이 처한 교육적 여건 내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할지 등을 서울대 졸업생과 재학생의 목소리를 통해 담았다. 10월 중 각 고교와 교육청으로 우편 배송되며, 파일 형태의 가이드북은 서울대 입학본부 사 이트와 웹진 아로리 snuarori.snu.ac.kr 의 자료 창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km 이내 성범죄자 거주 교육기관 4만 곳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선고받은 이들 이 유치원,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반경 1 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는 4만2천344곳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1천47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 울이 7천919곳, 부산 2천600곳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범죄자 수로 세분화해보면 범죄자 1 명이 거주하는 경우가 전국에 1만1천194곳, 2명이 거주하는 경우가 7천855곳, 3명 거주 5천 650곳, 4명과 5명이 각각 4천329곳과 3천388곳이었다. 지난해 학생부 정정 15만9천400건 지난해 고등학교 학생부 수정은 15만9천4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정 감사 자료로 제출한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정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8만4천 건 이던 학생부 정정 건수는 이듬해 18만 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어 2017년엔 15만9천 건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상반기에만 8만8천 건을 수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부 기록은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라 학교 ‘학업성적관리위 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생부 정정이 이뤄지는 사유가 대부분 단순 한 오·탈자 수정이거나 체험 활동 사항을 뒤늦게 학교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탈진, 이른바 번아웃 Burn-out 된 청소년이 2년 사이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경우도 2만5천 명 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 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의원 더불어 민주당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10대 청소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번아웃’ 진료 인원은 2015년 41명에서 2016 년에는 77명, 2017년에는 8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사이에 두 배가 증가 한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끼고 이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극도의 에 너지 고갈 상태로 ‘연소 증후군’ 혹은 ‘탈진 증후군’ 등으로도 불린다. 이는 야근, 특근 등을 하며 한 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려야 하 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입시·경쟁 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청소년 발병도 증가세다.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불리는 ‘병감 및 피로’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은 2015 년 795명에서 2017년 847명으로 늘었다. 특히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 소년도 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울증 진료 를 받은 청소년은 2015년 1만9천852명에서 2016년 2만2천531명, 2017년 2만5천648명 으로 해마다 늘었다. 우울증 치료를 받은 청 소년은 2년 사이에 5천796명이 늘어 1.3배 나 증가했다. 불안장애 진료를 받는 청소년들 역시 2015 년 1만2천452명에서 2017년 1만5천163명으 로 2년 사이에 2천711명 증가했다. 이외에도 심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에 따 라 진료를 받는 청소년들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 응 및 적응장애’ 진료 인원의 경우 2015년 9 ‘번아웃 탈진 ’ 청소년 2년 새 두 배 늘어 천609명, 2016년 1만361명, 2017년 1만1천45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면장애’는 2015년 4천16명에서 2016년 4천160명, 2017 년 4천193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박 의원은 “어려서부터 경쟁 위주, 입시 위 주의 교육 환경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에 노 출된 아이들이 조기에 번아웃되거나 우울 하고 불안해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체육 활 동, 동아리 활동 등을 활성화하고, 일상적이 고 지속적인 상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건강보험 탈진 질환 등 청소년 진료 현황 진료 인원 명 진료비 천 원 2015년 2016년 2017년 2015년 2016년 2017년 탈진 번아웃 41 77 80 2,076 3,471 4,273 병감 및 피로 795 1,017 847 43,366 56,930 49,929 우울증 19,852 22,531 25,648 10,313,352 12,865,687 15,050,566 불안장애 12,452 14,328 15,163 3,238,335 3,991,231 4,652,800 수면장애 4,016 4,106 4,193 1,038,394 1,024,409 1,037,579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 9,609 10,361 11,045 2,763,589 3,083,518 3,478,782 *진료 인원은 약국 제외, 진료비는 약국 포함 자료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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