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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37 지칠 땐 문화생활로 한숨 돌리며 진로를 되새기기도 고등학교 3년 동안 언제 제일 지쳤었는지 돌이켜보면 3학년 때였어요. 처음부터 수 시를 목표로 공부하다 보니 매 시험이 긴 장의 연속이었거든요. 중학교 때 깨졌던 학업 흐름을 다잡기 위해 고등학교 입학하 면서는 후회 없이 매진했는데 그러다 보니 2학년을 마무리할 무렵에는 무척 지치더라 고요. 능률이 오르지 않았어요. 저는 제 자 신을 잘 알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공부가 안 되거든요. 지치고 스트레스가 쌓인 상 태에서 공부가 안 되는 건 후배들도 마찬 가지일 거예요. 그럴 때는 여가나 문화생 활로 풀어줘야 한다는 것을 아니까, 너무 쌓인다 싶을 때는 아예 하루 날을 잡고 종 일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놀았어요. 친구들 은 보통 하루에 한두 시간씩 학원 가는 짬 짬이 pc방에 가기도 하던데 저는 그보다 는 하루를 비워서 마음껏 놀았어요. 그러 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아, 이 정도면 됐어, 놀 만큼 놀았으니 다시 해야지’ 하는 조급 한 마음이 들거든요. ‘현타’가 온다고 할까 요? 그러면 다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어 요. 여가 시간에 영화를 보기도 했는데 고 2 겨울방학에 본 증인 이 저한테는 피로 회복제 역할을 한 것 같아요. 법조계로 진 로를 정해놓고 있었는데, 제 안에 스스로 생각해두었던 그 진로를 환기시킨 것 같아 요. 어느 정도 진로가 명확했고, 스트레스 받을 땐 제 스타일에 맞는 여가 활동으로 지친 자신을 회복했어요. _고려대 행정학과 한승현 명확했던 진로에 대한 열의가 지친 날 일으켜 전 고2 때 가장 해이해졌어요. 비교적 일찍 진로를 정해서 확고 한 꿈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고2 초에는 학업에 집중하지 못했 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마냥 재밌었어요. 그러다 보니 다른 학년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죠. 2학년 말에서야 집중할 수 있었 어요. 고3이 된다는 압박감도 있었지만, 제게는 의료용 보조기 를 만들어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움이 되는 일을 하 겠다는 꿈이 있었어요. 이를 위해서는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 우고 경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덕분에 다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확고한 진로, 진학하고 싶은 학과와 학교 가 있다면 지금의 내가 어떤 역량이 부족한지 알 수 있을 거예 요. 막연히 ‘공부가 하기 싫다’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 의 꿈,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지금 당장은 하기 싫어도 미 래의 꿈을 향한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후 회하지 않으려면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죠. _건국대 기계공학과 한휘환 다양한 비교과 활동으로 부족한 자습 시간, 오히려 시간의 효율적 활용 도와 고2가 되면서 입시에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목표의식이 강해졌 어요. 수시를 준비해서 관심 있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참여했어 요. 그러다 보니 수업 시간 외에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 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생기면 ‘비교과 활동으로 시간이 부족 하니 이렇게 시간이 생겼을 때 잘 활용하자’는 긴장감이 생기고 오히려 ‘집중력을 발휘해서 공부하자’고 다짐하게 됐어요.비교 과 활동이 학업에 방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오 히려 자신감과 성취감을 북돋았고 자습할 때는 최대한 집중하 는 계기가 됐어요. 계획적인 자습이 익숙하지 않아서 과목이 편중될 때는 학습 플래너를 작성해 하루 분량을 채우려고 했어 요. 적은 분량으로 나눠 계획을 세우고 표시했더니 집중하기 수월했어요. _성균관대 아동학과 문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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