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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57 나의 모습도 발견하게 된다. 확실히 서 울에서 반년을 보내며 학교에 훨씬 잘 적응하고 자신감도 찾았음을 느낄 수 있다. 미네르바의 다양한 모습 널리 알려 유학생이 한국에서 학기를 보내는 신 기한 상황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해외 통신원으로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좋았다. 한국에서 미네르바스 쿨을 다룬 기사를 보면 대부분 피상적 인 수준에 그치거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업체 측에서 홍보성으로 낸 것 들이 많았다. 하지만 내일교육 을 통 해 미국에서의 1년 간의 삶과 실제 학생 들의 생활과 공부 환경, 다양한 친구들 의 면면, 그리고 서울에서의 실제 삶과 글로벌 로테이션의 본모습을 자세히 알 릴 수 있어 내겐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 다. 나의 뒤를 이어 또 다른 미네르바의 한국 유학생이 학교의 면면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 나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미네르바스쿨의 다양한 모습을 앞으로 기회 닿는 대로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바 람이다. 겸손보다는 당당한 자신감 필요해 여행은 기회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예전보다 인기가 많이 사그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유학을 고 민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먼저 유학 을 앞둔 학생에게 조언하자면 기죽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얘기하고 싶 다. 낯선 환경 혹은 언어에 대한 두려움 이나 겸손함을 중시하는 우리 문화의 영향 탓으로 미국 유학 초기에 매우 조 용히 지내면서 사교나 학업 외의 활동 을 멀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절대 그래선 안 된다. 활발하게 나서며 다양 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하고 여 행을 다니는 건 물론, 앉아서 책만 보는 공부보다는 몸소 느끼는 공부를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겸손 떨 필요도 없고 위 축될 필요도 없다.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여행은 다닐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많이 다니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유학생의 취업 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며 공부하면서 무 슨 여행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생활 비 일부를 여행 자금으로 쓰고 조금 궁 핍하게 지내더라도 여행은 갈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가라고 조언하고 싶다. 미국에서의 1년을 되돌아보면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물론 학기가 진행된 샌프란시스코 안에서는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많이 가보고 북 캘리포니아나 실리콘밸리도 많이 돌아 다녔지만, 1년이나 있으면서 캘리포니 아 밖으로는 나가보지 못했다. 무엇보 다 미국을 7번 정도 갔는데 여전히 미 국 동부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게 너무 나도 아쉽다. 이번 여름에 기회가 된다 면 뉴욕을 포함해 동부를 여행할 예정 이다. 아무튼 나에게 미국에서의 1년은 북미를 더 많이 보고 느끼지 못해 아쉬 운 한 해였다. 유학을 고민 중이라면? 도전의 용기를! 유학을 고민 중이라면 앞뒤 가리지 말 고 도전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특히 언 어와 문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망설 이는 경우가 많은데, 언어는 직접 생활 하면서 배우게 되는 부분이 훨씬 많고, 문화에 대한 두려움은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막상 유학을 와보면 사람 사는 게 다 똑 같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혹시라도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시 간은 흘러가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하고 싶다. 끊임없는 도전과 극복만이 격변의 21세 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을 만든다 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미네르바스쿨을 통한 나의 유학생활 이야기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 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정보가 됐길 진심으로 바란다. 도시 탐험 프로그램에서 탐방한 하이데라바드의 쉬파라맘 아트마켓. 소개한 대로 미네르바스쿨은 전 세계 7개 도시를 순환하며 학사 일정을 진행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서울을 거쳐 이번 새 학기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맞았다. 학기 개강 전 만찬 행사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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