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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69 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337건의 화 재가 발생했으나 학교 4곳 중 3곳은 화재 진 압을 위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17개 시·도교육 청으로부터 받은 ‘학교급별 스프링클러 설 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유치 원과 초·중·고교 1만4천3개교 중 1만292개교 73.5% 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학교급으로 보면 초등학교의 경 우 5천999개교 중 4천717개교 78.6% 에 스프 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중학교 3천130 개교 중 2434개교 77.8% , 유치원 2천430개교 중 1천652개교 68% , 고등학교 2천289개교 중 1천398개교 61.1% , 특수학교 115개교 중 91개 교 58.7%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 종 34.5% 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미설치율이 50%를 넘었다. 이처럼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낮은 이유 는 학교가 의무설치 대상에서 사실상 빠져있 기 때문이다. 현행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 르면 학교 등 교육연구시설은 바닥 면적이 1 천㎡ 이상인 4층 이상의 층에만 의무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된다. 실제로 6월 불 이 난 서울 은평구 은명초도 이런 규정에 따 라 전체 5층 가운데 4층과 5층에만 스프링클 러를 설치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2차 학교안 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에서 소방시설법을 개 정해 학교 신·증축 시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 무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학교와 어린이집 에 반드시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소방시설을 설치하게 하고 비용을 국가가 우선 보조하게 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치단체별로 분석한 결과, 입학생이 많은 상위 20개 시·군·구의 총합이 서울대 입학생 전체 의 절반 이상 51.8% 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서울대생을 배출한 곳은 서울 강 남구 644명, 6.5% 였다. 이어 종로구 509명 , 서초구 332명 , 경기 용인 322명 , 수원 3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종로구에는 서울예고와 서 울과고 영재학교 , 경기 용인에는 외대부고 전국 단위 자사고 , 수원엔 경기과고 영재학 교 등 서울대 합격생이 많은 특목·자사고가 있다. 무엇보다 박 의원은 정시 전형만 놓고 보면 지역편중이 한층 심하다고 강조했다. 정시 로 진학한 서울대생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 63.2% 이 상위 20개 시·군·구에 몰려 있으 며, 이 중 비수도권은 전북 전주 91명 , 충남 공주 52명 , 대구 수성구 48명 , 충북 청주 34 명 등 4곳에 그쳤다. 특히 강남구 321명 , 서 서울대 입학생의 지역편중은 수시 전형보다 정시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19학년 최종 등록자 현황 을 출신 학교의 소재지에 따라 230개 기초자 초구 161명 , 경기 용인 155명 , 양천구 122명 , 경기 성남 117명 순으로 많았는데, 이들 5곳 의 합계가 전체의 30%를 넘었다. 수시 일반 전형의 상위 20개 시·군·구 비율 은 58.7%로 정시보다 다소 낮았다. 일반 전 형은 정시와 같이 특목고나 자사고가 있는 서울 종로구 429명 , 강남구 280명 , 경기 수 원 224명 , 광진구 219명 , 은평구 177명 , 대전 유성구 158명 순으로 입학생이 많았다. 반면 지역 균형 전형은 분포가 고른 편이었 다. 상위 20개 시·군·구의 서울대생이 전체 의 37.1%에 머물렀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창 원 32명 , 광주 북구 31명 , 제주시 30명 , 충북 청주 30명 , 경북 포항 28명 , 전북 전주 28명 , 대구 수성구 27명 등 7곳이 상위 20개 시· 군·구에 올랐다. 서울대, 수시보다 정시에 강남 입학생 많다 학교 4곳 중 3곳 스프링클러 없다 정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취재 장세풍 기자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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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서울대도 성적 장학금 폐지 서울대가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하는 교내 성 적 장학금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관 계자는 “학점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교내 성적 장학금을 없애고, 소득을 기준으 로 저소득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늘 리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시행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또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진위 논란을 계기 로 고교생에게 발급하는 활동증명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조만간 전산 시스템을 도입해 단과대학이 개별적으 로 관리하던 고교생 활동증명서 발급 기록을 본부 차원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 등록금 가장 비싸 올해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한국산업기 술대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전체 4년 제 대학교 등록금 순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93개 4년제 대학 중 올해 가장 등록금 이 비싼 대학은 연 899만5천300원의 한국산 업기술대였다. 다음으로 연간 등록금이 비싼 대학은 연세대 892만8천900원 , 신한대 866 만3천900원 , 이화여대 863만4천600원 , 추계 예술대 852만9천100원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대학은 학비가 무료인 광주가톨릭대를 제외하면 연 176만 원의 중앙 승가대였다. 한국산업기술대의 등록금은 중 앙승가대의 약 5.1배다. 한국산업기술대 1년 치 등록금으로 중앙승가대 5년을 다닐 수 있 는 셈이다. 영산선학대 200만 원 , 서울시립대 239만1천300원 , 부산교대 302만4천 원 , 서울 교대 308만8천 원 등도 등록금이 낮았다. 등록금이 무료인 광주가톨릭대를 제외하면 전체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연 644만 920원이었다. 사립대는 연 711만5천600원, 국 공립대는 연 387만7천 원이었다. 최근 6년간 대학 입학 취소 26건 국회 교육위원회 박경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 공개한 교육부 ‘20142019 대학 입학 취소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대학 입학이 취소된 사례는 26건이다. 연도별로 보 면 2014년 8건, 2015년 4건, 2017년 4건, 2018 년 7건, 2019년 3건으로 나타났다. 입학 취소 사유별로 살펴보면 재외국민 특별 전형 허위 자료 제출이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 특별 전형 서류 위조 5건, 외국인 전형 허위 학력·서류 제출이 3건, 계약학과 계약 체결 취소 3건, 그 외에 체육 특기자 전형 부 정, 농어촌 전형 지원 자격 미충족, 재직자 전 형 지원 자격 미충족,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 형 자격 미달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서울과학기술대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립대 3건, 세종대 3건, 단국대 2 건, 용인대 2건, 인천대 2건, 전북대 2건 순이 었다. 경기 고교생 “여가엔 스마트폰”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통계센터는 도내 고교 생 1천6명 남 587명·여 419명 을 대상으로 실 시한 ‘경기 청소년 교육정책 조사’ 결과를 분 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69.7%가 수면 시간이 하루 평균 6시간 미만이라고 답 했다. 수면 시간이 하루 평균 5시간 미만이라 는 응답자도 전체의 19.2%에 달해, 7시간 이상 잔다고 답한 응답자 13.9% 보다 많았다. 가족과의 대화 시간은 하루 평균 30분 미만 40.9% ,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 19.7% , 2시간 이상 10.6% 등이었다. 대화 시간이 전혀 없다 1.5% 는 응답자도 있었다. 학교 및 학원 공부 가 끝나고 난 뒤 여가 생활로는 스마트폰으 로 시간 보내기 37.1% 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 로는 취미생활 23.7% , 부족한 학교 공부 보충 13.7% ,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 11.2% , 아르바 이트 3.8% 등이었다.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 교육 활성화 서울시교육청 시교육청 이 책을 읽고 사회 현 안을 토론하는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을 주 내 용으로 하는 ‘서울형 독서·토론 교육 추진 계 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교육과정 과 연계한 ‘사회 현안 독서·토론 교육’을 실시 하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정하기 로 했다. 현재 사회에서 논쟁이 이뤄지는 사 안을 학생들에게 숨기지 않고, 독서 등으로 관련된 다양한 견해를 객관적으로 전달해 학 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추게 하겠 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또 프로젝트형 독서 수업인 ‘서로 서로 배우는 교실’ 운영, 학생 성장 단계에 맞 춘 독서·인문 교육과정인 ‘서울학생 첫 책’ 사 업, 학교 이전적지 학교가 이전하면서 생긴 공 간 등에 독서·토론 교육 공간 구축 등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WEEKLY F O C U S 취재 장세풍 기자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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