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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32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고등 #학교는_지금 #만덕고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소설을 읽는다면? 학생들이 단편소설과 시, 에세이, 8천 자 서평을 쓰고 이를 책으로 엮어낸다면? ‘그럼 공부는 언제 하고 대학은 어떻게 가?’란 의문이 슬며시 떠오를 터. 부산 만덕고의 국어 수업에서는 이런 걱정은 접어도 좋다. 문학을 통해 행복하고 굳세고 넉넉하며 아름답고 따듯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었던 선생님과 문학의 힘과 맛을 배운 학생들은 이 멋진 일들을 해냈다. 선생님은 오늘도 국어 시간에 신입생들과 진로로 시를 쓰며 문학의 힘을 나눈다. 취재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사진·자료 조향미 교사 부산 만덕고등학교 우리의 문학수업 작전명 진돗개 학교는 살아 움직입니다. 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 교사 와 교사가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다양한 화음들로 ‘교육’이라는 교향곡을 만들어갑니다. ‘학교는 지금!’에서는 학교에서 보고 듣고 만날 수 있는, 그동안 몰랐던 학교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가겠습니다. _편집자 ▶▶오래된 미래 컴퓨터로 작업하고 인터넷을 활용해 업로드하는 과정이 익숙한 아이들 에게는 ‘인터넷 선사시대’일 그때. 12색 사인펜과 색연필, 오려 붙인 사진 으로 만든 멋진 작품집이 있었죠.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한 A4 용지의 매 끈함은 없지만 눌러 쓴 글과 풀 붙인 자국으로 두터워진 공책은 멋진 문 집으로 남았답니다. 100% 아날로그인 정겨운 문집들은 지금 디지털로 ‘문학’을 즐기는 아이들의 오래된 미래입니다. 우리 마음속 인생의 물음표를 심어준 다이내믹 국어 수업 학교는 지금! 부산만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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