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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베트남 이나영 네덜란드 최인순 미국 백미숙 프랑스 유미란 이달의 주제 새 학기의 설렘 혹은 불안 교과 선택 전 교사 상담 필수 미국 학생의 시간표 짜기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딸이 6살 때 오스트리아 빈으 로 이주해 10년간 살다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온 지 4년이 됐다. 아들은 벌써 대학 3학년이 되었고 딸은 고교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았다. 한국, 유럽과 미국까지 다양한 문화와 교육 환경을 접한 경험을 바 탕으로 미국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USA 백미숙 미국 통신원 3기 학부모 통신원은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같은 듯 다른 유럽 두 나라의 공립학교, 유럽보다 자유로운 미국의 중·고교,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닌 동남아의 교육 강국 베트남의 학 교·학부모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EDUCATION 학부모 해외통신원 #해외통신원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미국] 미국의 새 학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 한 일은 과목별 시간표를 짜는 일이다. 미국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처 럼 과목별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담임 선생님이나 반 편 성이 없다는 등 세세한 내용을 한국에 서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특히 과 목 선택에 있어 교사의 역할이 크다는 점은 현지 학교를 다니면서 알게 됐다. 마냥 학생의 자유에 맡길 것 같은 미국 학생의 ‘시간표’는 알고 보면 학교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실현될 수 있 도록 교내 전문가가 철저히 계획하는 ‘교육’의 일부이다. 담임·반 없어 상담 교사 역할 커 미국의 새 학년은 9월에 시작된다. 여 름방학이 끝나가는 8월, 미국 중·고교 학생들은 새 학기 준비에 가장 중요한 과정에 임한다. 바로 학교 카운슬러 counselor 와의 협 의다. 새 학기 시간표를 짜기 위해서다. 이곳은 새 학기 시작 전 소위 집중 상담 기간에 전문 상담 교사와의 면담이 필 수다. 과목 수강을 비롯해 진로 상담 혹 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 기 위해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성향 과 진로, 학교의 과목 개설 현황을 고려 해 수강 과목을 찾는다. 졸업이나 희망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꼭 배워야 하는 과목, 졸업에 필요한 이수 학점 등에 대 한 조언을 반영해 배울 과목을 고르는 것. 마냥 자유롭게 수업을 듣는 것이 아 니라는 얘기다. 그만큼 상담 전문 교사 는 학생들의 생활이나 학습 등학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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