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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2 Weekly Education Magazine 고3이라고 하면 종전에는 무조건 모두 내려놓고 수능 공부만 하면 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3학년 1학기까지 학교 활동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학생들이 입시 준비를 위한 교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물리적으로 줄어든 만큼 예전보다 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필요한 셈.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에 필요한 전형 요소를 잘 알아보고 짧은 시간에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다. 공부 시간보다 분량·자투리 시간에 집중하라 몰입 높이는 고3의 효율적 시간 관리 취재 홍혜경 리포터 hkhong@naeil.com 도움말 김남권 총괄원장 공부혁명대 대치점 박인호 교사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최진규 교사 충남 서령고등학교 4당 5락은 옛말? 전형 요소에 따라 효율적으로 시간 배분해야 고3은 현실적으로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힘들다. 학교 활 동은 1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1학기 까지 수시 준비에 따른 교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 충남 서령고 최진규 교사는 “지금 대입의 큰 틀은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전형, 정시는 수능 중심 전형으로 이원화돼 있다. 특히 재학생은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 우가 많아 예전처럼 수능 공부에만 초점을 두지는 않는 편”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진로나 강점에 따라 대학이 요 구하는 전형 요소에 맞춰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한다 는 것. 최 교사는 “최근 수시가 확대되면서 수능 4개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보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만 맞추겠 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목표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영역에 집중해서 학습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목 표 대학이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에서 최저 기준 충족 을 요구한다면 자신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2개 영 역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남은 시간을 활용해 활동을 늘려가는 학생도 많다”고 덧붙였다.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뜻의 ‘4당 5락’이 라는 말도 옛 얘기가 된 지 오래다. 외대부고 박인호 교사 는 “요즈음은 ‘4당 5락’이라는 말을 책상 위에 써놓고 공부 하는 학생도 거의 없고, 실제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책 상에 오래 앉아 있지도 않는다.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몰입 해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것이 고수의 공부법”이라고 설 명했다. ‘공부는 엉덩이 힘’이라는 말도 몰입이 전제되지 않는 한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매일 공부량 체크해 과목별 균형 감각 유지해야 부모가 “고3인데 벌써 자냐”고 공부 시간을 문제 삼아 잔 소리를 시작하면 학생들은 시간 때우기식 공부를 하기 십 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 시간을 효율적으로 EDUCATION 고등 #고3 #고3_시간_관리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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