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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베트남 이나영 네덜란드 최인순 미국 백미숙 프랑스 유미란 3기 학부모 통신원은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같은 듯 다른 유럽 두 나라의 공립학교, 유럽보다 자유로운 미국의 중·고교,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닌 동남아의 교육 강국 베트남의 학 교·학부모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EDUCATION 학부모 해외통신원 #해외통신원 #학부모_통신원 #조기_유학 #프랑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자율성 시험받는 프랑스 중학교 이달의 주제 한국인은 모르는 이 나라의 교육 지난해 딸이 특별한 새 학년을 맞았다. 바로 중학교에 입학한 것. 학교는 입학 식에 함께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교 장과의 만남, 당부가 인상 깊었다. 자 녀의 중학교 생활에는 부모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수차례 강조한 것. 자녀가 숙제할 때 도와주기, 책가방 싸는 것도 봐주기 등등 사례도 구체적이었다. 한 국에서는 당연한 것들에 대해 프랑스 부모는 충고를 듣는구나, 자유로운 프 랑스에서도 어린 학생들에게는 부모의 개입을 요구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었다. 자율성, 즉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갖추고, 자 유를 누릴 권리가 있는지 시험받는 곳 이 프랑스의 중학교라는 생각이다. 살 기 전에는 미처 몰랐던, 프랑스 교육의 진짜 얼굴이었다. 매일 등하교 시간이 달라 ‘일탈 주의’ 지난해 9월 딸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했 다. 프랑스는 우리나라와 학제가 조금 다르다.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 등학교 3년제다. 한국으로 치면 얼마 전 초등학교를 졸업했을 딸은, 프랑스 라 또래보다 6개월 먼저 중1이 됐다. 프랑스에서 중학교 진학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아이들의 자율성을 시험 받는 시기로 여기기 때문. 단, 자율적인 생활에 익숙해지기까지 학부모의 도움 이 필요하다고 인식한다. 자유를 누리 기 위한 자율을 학습하는 일을 중시한 다는 인상이다. 우리나라처럼 프랑스의 중학교 생활도 크게 변화한다. 일단 교실이 사라진다. 반은 배정받지만 반 교실은 따로 없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7살, 11살 남매의 엄마 다. 큰아이가 만 세 살 때 프랑스에 와 유치원, 초등학 교, 공립 중학교까지 프랑스의 교육 시스템을 접했 다. 평등을 최우선시하며 여유로움이 더해진 남프랑 스의 교육 정보와 함께 한국 엄마이자 학부모인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France 유미란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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