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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배움에 대한 두려움 떨쳐낸 시간 Global edu #유학 #유학생 #핀란드_대학 #핀란드_교육 #국외_대학 해외통신원 프랑스, 미국, 핀란드, 일본에서 철학, 토목공학, 미디어교육학, 전자 물리과학을 전공하는 5기 해외통신원의 좌충우돌 경험담이 시작됩 니다. 한국의 치열한 입시 탈출구로 선택한 유학 생활부터 한국과 상반된 교 육을 찾아 떠난 유학, 대학 이후의 유학까지 4인 4색 해외통신원들의 파란만 장 유학 생활을 리얼하게 전해드립니다. _편집자 핀란드 ‘당신의 꿈을 살아라’라는 뜻의 핀란드 격언 ‘엘라 우넬마아시’를 가슴에 담고 생활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핀란드 공부법 이라는 책을 읽고 언젠가 핀란드 교육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대학생 때 교환학생 기회를 얻었다. 현재는 핀란드 탐페레대학에서 미디어교육 석사 공부를 하며 한국-핀란드 교육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Finbora 핀보라 ’라는 이름으로 핀란드 유학 생활을 소개한다. 남보라 미디어교육 bora.nam.edu@gmail.com 외국에서 첫 학기를 시작했던 때의 감정은 한국에서의 새 학기와는 다른 설렘이었다. 많은 걱정과 설렘의 질문들이 머릿속을 가 득 채웠다. 걱정과 달리 한국과 다른 문화 속 다른 이 들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나누며 유학 생활이 더욱 풍성해졌다. 배움에는 때가 있다고? 배움에는 끝이 없어! 외국에서는 첫 만남 때 서로의 나이를 묻 지 않는다. 그래서 동기들의 나이를 정확 히 모른 채 학교생활을 한다. 오리엔테이 션에서 처음 만나 친해진 친구가 최근에 “15년 만에 학교를 다니니 모든 게 새롭다” 라고 말해 다들 깜짝 놀랐다. 2명의 자녀가 있다는 그 친구는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아 대학원에 입학했다고 한다. 한국은 비슷한 또래들이 모여 공부하기에 이렇게 나이 차가 나는 사람과 공부하고 프로젝트 를 진행한 적이 거의 없어 내겐 새로운 경 험이었다. 하지만 나이 차가 난다고 해서 서로의 위 치나 역할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동등한 출발점에서 서로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 가는 친구일 뿐이다. 또한 지금 내 나이 때 고민하는 것을 나보다 먼저 경험했기에 선 배로서 조언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친구가 한 말 중 “15년 만에 다시 학교에 다 닐 수 있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룰 수 있고 역시나 배움에는 끝 이 없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업 시간에 절대 늦지 않고, 수업에 적극적으 로 참여하며 육아와 공부를 동시에 하면서 도 열정적이고 능동적인 친구를 보며 많은 걸 배운다. 학창 시절 누구나 들어본 ‘배움에는 때가 프랑스 전진 철학 미국 박승제 토목공학 핀란드 남보라 미디어교육학 일본 김경민 전자물리과학 이달의 주제 나의 외국인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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