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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일본은 엄연한 학력사회다. 대학 진학률이 낮고 기능직의 사회·경제적 대우가 우수하 다지만, ‘국립대학›사립학교’ 라는 서열이 존재한다. 진학률에 따라 고등학교도 ‘국· 공립고›사립고›직업고’라는 순위가 공고 하다. 이들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의 경 쟁은 초등학생 때부터 치열하다. 하지만 일 본 사회는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는 데는 별 로 관심이 없다는 인상이다. 최근 예고한 대 입 개편 역시 암기 중심의 교육 개혁에 초점 이 맞춰져 있다, 어디까지나 선택에 맡기는 만큼 학교 서열이 노출된다고 해서 학생이 나 사회인이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기 때문 일까. 새 입시 제도를 소개하려니 한국과 일 본의 미묘한 차이가 눈에 보인다. 교육 개혁 속도 조절 나선 일본 딸은 기존의 대학 입시 제도를 치르는 마지 막 세대다. 알려졌다시피 일본은 2020년부 터 대학 입시를 대대적으로 개혁한다. 무엇 이 어떻게 바뀔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어 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좋을지 막연하게 불 안감을 느끼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다. 정부는 속도를 조정할 모양새다. 일본의 교 육 개혁은 크게 두 개의 트랙이다. 하나는 현 재의 대학 입시 시험인 센터시험을 폐지하 고, 대학 입학 공통 테스트를 도입하는 대 입제도 개선이다. 나머지 하나는 학교에서 의 수업과 평가를 바꾸는 소학교 초등학교 와 중·고등학교의 학습 지도 요령 개정이 다. 일본 교육 당국은 당초 이 두 가지 트랙 을 2020년 전면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학습 지도 요령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학교 급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했 다. 개정된 학습 지도 요령은 2024년이 돼야 고교 전 학년에 반영된다. 일본은 2020년부 터 2023년을 선행 실시 기간으로 정했다. 일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학교 서열화 타파 목적 아닌 일본의 대입 개편 Global edu #일본 #학부모_통신원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연말연시 해외통신원 캐나다, 일본, 스페인,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2기 학부모 통신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직이 나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에 자리를 잡은 4인의 통신원들이 같으면서 다른, 다르면서 비 슷한 외국의 중·고교 생활과 학부모의 역할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_편집자 일본 12년 전 일본으로 이주해 남편, 딸과 함께 교토에 거주 중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답게, 일본의 교육 환경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초등학교 때부터 두 번의 수험을 치른 딸과 함께 온몸으로 부딪히며 일본 교육을 알게 됐다. 그 경험담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 박윤덕 캐나다 장유진 일본  박윤덕 스페인  이연희 말레이시아  박나영 이달의 주제 외국의 고입·대입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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