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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4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life #고카페인_음료 #시험 #수험생 #건강 고카페인 음료 괜찮을까? 우리 아이 무거운 눈꺼풀 대책 요즘 학생들은 너도나도 고카페인 음료를 찾는다. 늘어난 수행 과제와 발표자료 준비, 치열한 내신경쟁으로 시간에 쫓기다 보니 졸음을 떨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고카페인 음료는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을 해치는 부작용이 더 크다. 얼마나 위험한지 짚어보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면서 집중력을 높여줄 대용 차를 찾아봤다. 취재·사진 정남순 리포터 emjns@naeil.com 도움말 동재준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임인석 교수 중앙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오설록 홍보팀 자료 한국소비자보호원 고카페인, 졸음 이기는 일시적 효과 집중력은 점차 저하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카페인 오남용이 심각하다. 고카페인이 든 에너 지 음료가 잠을 쫓는 효과가 있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시험 기간에는 매출이 10배 가까이 증가한다. 특히 카페인은 커피나 초콜릿에도 첨가되는 만큼, 청소년들의 실제 섭취량 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카페인 음료 제품별 한 캔 당 카페인 함량은 최 소 1.0mg최대 162.4mg으로 차이가 크지만, 여러 캔을 마시거나 커피 음 료나 초콜릿, 사탕과 함께 먹으면 청소년의 카페인 1일 권장량인 125mg을 넘기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중·고등학생이 애용하는 핫식스, 레드불, 몬스 터에너지에는 카페인량 60100mg이 들어 있다. 이 제품 중 하나를 전부 마 신 날, 커피 음료나 녹차 아이스크림도 먹었다고 가정하면 카페인 섭취량은 309.6359.6mg에 달한다 예시 참조 청소년 1일 카페인 권장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카페인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 시 불면증, 신경과민, 이뇨 기말고사를 앞둔 여고생 A는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길에 매번 편의점에 들른다. A가 매일 구매하는 것은 에너지 음료. 새벽까지 공부할 때 졸음을 쫓기 위한 필수템이다. 이걸 마시면 밤을 새도 졸리지 않기 때문이다. 마시고 나면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 증세가 있지만 참는 건 다반사. 처음 한두 번은 졸리지 않아 신기했지만 며칠 동안 설사도 잦고 속도 쓰리다. 사소한 것에 짜증내는 횟수도 늘었다. 가볍게 마신 에너지 음료가 원인일까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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