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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018학년 수능에서 수학·과학 각 1문제씩만 틀리고 서울대 수리과학부에 입학한 김진우씨. 당연히 어릴 때부터 수학을 잘해왔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진우씨의 본격적인 수학 공부는 고2 여름방학부터 시작됐다. 고2 1학기 모의평가에서 220명 중 180등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다는 진우씨. 고2 여름방학부터 공부를 시작해 수능 때까지 꾸준히 성적을 올렸다는 진우씨는 수학 공부도 머릿속으로 많이 굴리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취재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수학, 머리에서 굴리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나만의 학습법을 공개합니다 어릴 때부터 ‘머리 쓰는 작업’을 좋아했다는 진우씨. 중학교 때 는 딱히 ‘공부’를 해본 기억이 없고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도 머 리는 주로 게임하는 데 썼다고 한다. 고2 때 모의고사를 치르고 받은 성적표를 보며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라는 고민 ‘이 들었는데 영화 어벤져스 를 보고 ‘토니 스타크’가 되기로 결심했단다. 평소 머리 쓰는 일을 좋아했고 수학이 가장 적합한 공부라고 생각했다고. 진우씨는 고2 여름방학 내내 오전 9시부 터 새벽 2시까지 공부에 집중했고 2학기 첫 모의고사에서 전교 7등으로 성적을 올렸으며 수능까지 꾸준히 성적을 상승시켰다. 가톨릭대 의예과도 합격했지만 경직되고 집단이 강조되는 의 대보다는 자유로운 탐구를 할 수 있는 수학에 더 큰 매력을 느 껴 서울대 수리과학부를 선택했다는 진우씨. 수학과 컴퓨터공 학을 함께 연구해 인간과 기계의 경계 없는 AI를 만들겠다는 꿈 을 꾸며 오늘도 수학을 즐기고 있다. 수학과 컴퓨터공학 연계해 인간과 기계의 경계 없는 AI 만들고 싶어요 김진우 서울대 수리과학부 1학년 경기 백영고 졸업 EDUCATION #나만의_학습법 #수능 #수능_수학 #수학_학습법 고등 ‘깜지’보다 생각 굴리기 수식보다 그래프, 입체 도형은 평면으로 생각하기 진우씨는 수학 개념을 정리할 때는 머리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개념 공부를 한다며 개념서를 펼쳐놓고 ‘깜지’하듯 책을 옮겨 쓰는 친구들을 봤는데 효과가 궁금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미분 개념을 공부한다면 수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으로 그래프를 움직이며 직접 개념에 적용해봤다는 것. 진우씨는 기하를 공부할 때 ‘공간 감각이 중요하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입체 도형을 상상하며 도형을 움직여보고 입체 도형을 평면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보라는 것. “수능에서도 기하는 입체를 평면으로 바꾸어 출제되는 문제가 90% 이상이에요. 공간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요. 또한 입체 도형을 특정 시점에서 보는 연습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개념 30 Weekly Education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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