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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6 Weekly Education Magazine ① 우당탕탕 진로 탐색 ② 좌충우돌 고교 생활 ③ 파란만장 대입 도전 ④ 달콤씁쓸 대학 생활 ⑤ 후배에게 보내는 응원 2024 로쾌 공신들의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입시에 대한 기억이 어느덧 흐릿해졌을 때 칼럼을 쓰게 됐다. 처음에는 흥미로 울지 걱정이 많았고, 바쁜 학교 일정에 정신없었지 만 정말 잘한 도전이라 생각한다. 사실 내 입시는 아 프기만 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로 여겼는데, 이 번 기회에 중·고교, 재수 시절을 차례로 되짚어보며 그때의 어려움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사실 입시 당시 썼던 노트와 교재, 플래너 를 다시 보며 힘들었던 그때의 감정이 몰아쳐 몇 시 간 동안 멍하니 앉아 있을 정도로 회상하기 버거운 기억도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노 력했고, 그 결과가 교환학생으로 온 미국 캘리포니 아에서 마지막 칼럼을 쓰는 지금이구나 싶다. 미국에서 교환학생 중 입시에서의 노력, 언제든 돌아와 앞으로의 계획을 아직 명확하게 정하지는 않았다. 교환학생을 잘 끝내고 추억을 모은 작업물을 하나 만들 생각이다. 자격증이나 포트폴리오, 인턴십 등 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일단 중3 때부터 대학 2학 년까지 7년간 열심히 달려왔으니 지금을 즐기는 게 좋겠다 싶어 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접고, 현 재에 충실하고 있다. 교환학생 생활도 만족스럽다. 평생 영어를 공부한 덕분에, 현지 친구들이 한국계 미국인인 줄 알았다고 놀랄 때마다 기쁘다. 지금 한국은 고3은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재 도전을 결심한 이들이 학원을 있을 시기같다. 3년 전 이맘때 회피용으로 본 토플 시험 점수를 확인하 고 좌절하면서 재수학원을 찾아 등록했는데, 어느 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미국에서 봄학기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후배들에게 같은 길 을 걸었던 사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 선 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개인적으 로 운도 대입에 영향이 크다고 믿는 입장이다. 입시 를 준비하며 들인 노력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돌아온다는 것은 확실히 체감했 다. 자신이 들인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을 때까지 조 금만 더 버텨달라는 당부와 함께 이만 글을 마친다. #칼럼 #공신_칼럼 EDUCATION 노력 보답받을 때까지 버티길! 글 이채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3학년 blueapple0514@gmail.com 교환학생 생활 중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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