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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60 Weekly Education Magazine 사춘기·무기력증 혼동 ‘주의’ 흔히 새 학년 증후군은 초등학생이 겪는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의 새 학기 부담도 만만 찮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메티스신경정신과 백 형태 원장은 “중고등학생은 초등학생보다 학습 부 담, 또래 관계에 대한 압박이 크고 진로 고민도 커 지는 시기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겉으로 잘 드러 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이겨내려 애 쓰다가 뜻하는 대로 마음을 다잡지 못하면 쉽게 무력감을 느낀다. 이 같은 힘든 마음이 다양한 형 태로 드러나게 된다. 무력감과 우울감은 학업 집 중도 저하는 물론, 교우 관계 단절을 가져와 따돌 림이나 학교폭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모님 과의 소통의 단절이 심해져 스마트폰이나 게임 중 독으로 이어지며 이는 사회적 문제로 번지기도 한 다. 사춘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 발견이 초등학 생에 비해 힘든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신체 증상은 복통이나 두통, 변비, 수면 장애 등이다. 백 원장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두 드러진 신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도움말 백형태 원장 메티스신경정신과·소아정신과 전문의 ·임진우 교사 경기 동남고등학교 평범한 사춘기가 아니다? 새 학년 증후군 바로 알기 #학습 #시사교양 EDUCATION 3월, 새 학년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른들도 ‘월요병’을 호소하는데, 한 달 이상 긴 방학을 보낸 아이들이 새로운 학년에 적응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단순히 ‘학교 가기 싫다’를 넘어 다음날이 두려워지고 신체적·정신적 고통의 정도가 심해지면 ‘새 학년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 적응하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의 성향과 주변 환경에 따라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새 학년 증후군 극복 방법을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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