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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6 Weekly Education Magazine 취재·사진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라떼는…’ 이 유행할 만큼 빠르게 바뀌는 사 회,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쾌한 쌤들 과 발랄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소소하지만 즐거운 학교 풍경을 담아보려 합니 다. 우리 학교 이야기를 알리고 싶은 분들은 이메일 jonr@naeil.com 로 제보해주세요! _ 편집자 EDU TALK # 유쾌발랄_우리학교 # 학교생활 # #에듀_토크 최근 온라인에서 ‘심심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 로 오해 ? 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었죠. 문제 는 이 같은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가제 假題 ’가 ‘로브스터’로, ‘고지식’은 ‘높은 지 식’, ‘사흘’이 ‘4일’, ‘금일’은 ‘금요일’ 등 원래 뜻과 는 전혀 다른 의미로 변신해 소개됐었죠. 논란이 터질 때마다 “이게 다 한자 교육이 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기성세대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곤 합니다. 하지만 국어문화원연합 회는 “언어는 인권”이라며 “한자나 외래어 말 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을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완전 크게’ 공감한 5개 고교의 학생 기자단은 지난 6월, 내일교 육 이 주관한 ‘쉬운 우리말 쓰기’ 특별 신문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교과서나 신문, 책을 읽다 모르는 어휘가 나와 내용이 이해 안되면 늘 스스로를 탓하곤 했어요. ‘난 정말 무식한가 봐’ 하면서 말이죠. 한 데 제 잘못이 아니더라고요. 이 당당함!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바꿔 부르니 이해하기 너무 쉽잖아요. ‘가감’은 ‘더하기 빼기’, ‘응고’는 ‘굳어짐’ 등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쉬운 우리말을 쓰면 될 일이었 던 거예요. 교과서만 쉽게 읽혀도 전국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엄청 까진 아니더라도 오르지 않을까요?” 그래서 학교별로 우리네 삶에서 꼬옥 쉬운 좌충우돌 신문 제작기 유쾌발랄 우리학교 이때까진 몰랐다. 기자로 데뷔한다는 생각에 마냥 들떠 웃음 짓고 있는, 한없이 어렸던 우리…. 광문고·세화고·선덕고·원묵고·한대부고 학생 기자단 ‘쉬운 우리말 쓰기’ 특별 신문 제작 도전! 네? 학교별로 주제를 정하고 기사 작성 전에 구성안을 제출하라고요? 취재원도 확보해야 한다고요? 그것도 전문가로? 얘들아, 일단 모여! 우리 큰일났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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