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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talk # 에듀_토크 # 진로 취재·사진 김기선 리포터 quokka@naeil.com 소 笑 ·심 心 한 일상 톡톡 진로 탐색은 미션?! “이제 자야겠다. 벌써 11시가 넘었어.” “지금 못 자. 내일이 ‘진로 희망 조사서’ 제출일이야.” “에고ㅜㅜ 빨리 해 그럼.” “엄마, 나 커서 뭐 하면 좋을까?” “너 어렸을 때 수의사랑 가수가 꿈이었는데, 둘 다 하고 싶다고 했지?” 이미 취침 시간이 지나 재촉하고 싶었지만 아이의 고민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아 마음속으로 발만 동동거렸죠. 그런데 같은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반 친구들에게 계속 톡이 오더라고요. 12시가 다가오는데 아직 작성하지 못하고 머리를 싸맨 아이를 보면서 졸음 섞인 반성을 했어요.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얘기해봤어야 했는데….’ 며칠 후, 아이에게 물었어요. “뭐라고 적었어?” “과학 선생님.” “이제껏 한 번도 선생님 얘기는 없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영어 선생님이라고 썼다고 해서, 나도 선생님이 괜찮다 는 생각이 들었어.”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일단 직업으로 시작 했지만,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은 평생 숙제겠죠? 중학교 학업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미래 모습까지 그려볼 수 있기를 바 랄 뿐이에요. 엄마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 인정! 이번 방학 동안 으 으 같이 진로를 탐색해봐야겠어요. 한밤의 미션! 네 꿈을 찾아라초등학교 3학년 공개수업 때 ‘나는 이런 사람이야’ 활동지를 작성했어요. ‘음악을 잘한다, 아는 것이 많다, 공부를 잘한다’에 동그라미 표시를 했네요.^^ 4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 ‘진로 희망 조사서’. 친구에게 힌트 ? 를 얻어 작성했지만 미래 희망 직업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했다는 점은 매우긍정적!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