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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 talk # 에듀_토크 # 편의점 취재·사진 김기선 리포터 quokka@naeil.com 소 笑 ·심 心 한 일상 톡톡 우리들의 편의점 “집에서 같이 마크 정식 만들어 먹자.” 편의점에 다녀온 아이가 처음 듣는 소릴 하네요. “마크 정식이 뭐야?” “편의점에 있는 즉석식품들을 섞어서 만드는 거야.”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편의점이 있어요. “OO야! 우유 좀 사다줄래?” “응지금 갈게! 엄마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가족들 군것질거리 를 챙겨가며 편의점행 심부름 만? 잘하는 OO를 위해 ‘마트 정식’ 이 아닌 ‘마크 정식’을 검색했어요. 아이돌 가수의 한 팬이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즉 석식품을 조합해 만든 편의점 정식이네요. 레시피를 보는 순간 ‘아폭풍 탄수화물에 입맛 자극하는 소스 범벅, 이걸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궁리 끝에 냉장고 안에서 잠자고 있는 브로콜리와 토마토를 곁들여보기로 했어요. 브로콜리는 데쳐서 다져놓고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다진 뒤에 소 스에 버무렸어요. OO가 먹고 싶은 ‘마크 정식’이 ‘어쩌다 정식’이 되었지만 잊지 않고 맛 평가를 해주네요. “맛있는데 너무 매워매울 때 브로콜리를 먹으면 괜찮아져.^^” 하며 엄지 척을 해주네요. 어쩌다 정식 만들기 편의점 ’마크 정식’이 ‘어쩌다 정식’이 되었어요. 맵다맵다 하면서 끝까지 먹게 되는 맛. 다진 토마토를 듬뿍 넣으니 덜 맵고 상큼하네요. ‘맵찔이’들은 우유 한 컵 준비하세요. 전자레인지에 떡볶이를 돌리는 동안 토마토와 브로콜리는 살짝 익힌 후 다져서 토마토는 떡볶이 소스와 섞고, 브로콜리는 마지막에 치즈와 소시지 사이에 안착! 편의점에서 준비한 즉석식품과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토마토와 브로콜리. 두근두근 어떤 맛일지 기대치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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