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6 Weekly Education Magazine 취재 정나래기자 lena@naeil.com READER’S Page독자에게 듣는다 충남 논산대건고 이정현 교사 학교 편 특별판 1043호 서울대의 2023 정시 교과 정성 평가 도입 이후 다른 대학 도 비슷한 길을 걸을 것이란 예측은 했지만, 그 이유를 보 다 명확하게 파악하게 해준 기사입니다. 교육과정이나 입 시 정책 관련해 시행 배경과 세부 내용, 파장 등까지 구체 적으로 짚어줘 좋습니다. 큰 흐름을 이해하고 학생 지도의 방향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생생한 사례가 담긴 기사를 많이 봐요. 특히 수시 합격생 인터뷰를 보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동기 부여도 받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할 때 참고하는 것 같습니다. 동아리 활동이나 탐구 주제를 정하라고 하면 상 당수 아이들이 막막해하거든요. 그럴 때 기사에 등장한 선 배들의 모범 사례를 보고 방향을 잡더라고요. 48 Weekly Education Magazine naeiledu 49 EDUCATION # 2023_대입 # 선택_과목 # 고교학점제 ‘고교 교육 연계성’ 평가 지표 신설 올해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의 평가 지표에서 눈여겨볼 부분 은 ‘고교 교육 연계성’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이는 2025년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에 앞서 대학이 새로운 고교 교육 체제를 대입에 반영하도 록 주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공과 연계된 선택 과목의 이수와 성취 도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에서도 이미 연관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는 2023학 년 대입부터 정시에서 교과 평가를 도입한다. 교과 평가는 학생부의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 성적,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 교과 학습 발달 상황만 반영해 모집 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와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과대학 지원 학 생이라면 물리학Ⅱ 화학Ⅱ 기하 등 진로선택 과목을 2과목 이 상 이수하면서 성취도가 우수해야 교과 평가 A등급이 나올 수 있다. 경제학부를 지원한다면 수학·사회 교과 이수 현황을 집중적으로 고 려해 평가하게 된다. 정시에서도 이처럼 학생부 종합 전형과 비슷한 방식의 교과 평가를 도입하는 것은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 학교생활에 성실 하게 임하고, 성적을 얻기 쉬운 과목이 아닌 본인의 진로와 연계된 과 목 위주로 수강한 학생을 뽑겠다는 의도다. 서울대는 지난해 7월 발표 한 2024학년 입학 전형 예고에서도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안내 했다. 여기서는 전공별 핵심 과목과 권장 과목을 나눠 제시했다. 서울대는 학교 교육 중심의 대학 입학 전형 운영을 강조하며 “학생 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대학 교육으로 연계하 도록 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충실히 임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택 과목 이수·수업 충실도 등 정성 평가 도입 경희대와 건국대는 2023학년 대입부터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교과 종합 평가 서류 평가 30%를 도입한다. 서울대처럼 교과 학습 발달 상 황을 점검해 선택 과목과 수업 충실도를 보겠다는 의미다. 교과 전형 임에도 정성 평가가 적용되면서 학교 성적이 높더라도 당락이 바뀔 수 있다. 지난해 입시에서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는 이미 정성 평가를 실시했 다. 고려대와 동국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 방식의 서류 평가 결과를 반 영했다. 성균관대는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의 성적, 세특을 종합 해 정성 평가했다. 정성 평가를 도입한 대학에서 공통으로 강조하는 요소는 학교생활과 학업 충실도다.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교과 종합 평가는 전공 관련 교과 를 얼마나 충실히 이수했고, 수업 활동에 어떻게 참여했는지를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학업 역량이 있는지 확인하는 정성 평가이므로 학 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고교학점제에 맞춰 다양한 과목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학년 입시에서 종합 전형의 평가 요소로 ‘전공 적합성’ 대신 ‘진로 역량’을 평가하는 것도 고교학점제와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책임입학사정관은 “기존 평가 항목인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 도’에서 ‘이수 노력’과 ‘성취도’를 분리하고, 전공도 계열을 포함하는 확 장된 의미로 수정했다.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로 학생의 과목 선택 이 중요해지는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의 변화를 반영해 보다 세밀한 잣대 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로 변경 시 불합리 없는 시스템 마련돼야 전공과 연계된 과목 선택의 중요성 이 커지다 보니, 중간에 진로가 바뀌 는 학생들의 경우 평가에 대한 불이 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비 슷한 계열로 진로가 바뀌는 경우엔 선택 과목이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완전히 다른 계열로 변경될 경우 문 제가 될 수 있다. 진로가 바뀌는 시 점도 중요하다. 고1 여름방학 때까 지는 선택 과목 변경의 여지가 있지 만, 2학년이 지나면 학년제로 선택 과목을 정하는 학교의 경우 변경이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은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으로, 합리적인 대입 전형을 운영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에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3년간 운영될 20222024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에서 대입 전형과 관련해 특징적인 움직임은 무엇인지, 이에 따라 학생들은 대입 전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취재 양지선 기자 jsyang@naeil.com 도움말 김용진 교사 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 경희대학교 ·이만기 소장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자료 교육부 20222024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 고교학점제형 대입 전형 주문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여파는? 서울대가 정시에서도 교과 평가를 도입하는 것은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하고, 성적을 얻기 쉬운 과목이 아닌 본인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 위주로 수강한 학생을 뽑겠다는 의도다. 33人33 2021 수시 합격생 33명 릴레이 인터뷰 色 생생한 인터뷰 현장 전격 공개! feat. 내일교육 유튜브 특별 단행본 멘토들의 합격기를 소개합니다! 1 2 교사&학생들이 뽑은 베스트 기사 고교학점제형 대입 전형 주문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여파는? 33人 33色 수시 합격생 릴레이인터뷰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