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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26 Weekly Education Magazine 취재 양지선 기자 jsyang@naeil.com ‘라떼는…’이 유행할 만큼 빠르게 바뀌는 사회,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쾌 한 쌤들과 발랄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소소하지만 즐거운 학교 풍경 을 담아보려 합니다. 우리 학교 이야기를 알리고 싶은 분들은 이메일 lena@naeil.com 로 제보해 주세요! _ 편집자 EDU talk # 유쾌발랄_우리학교 # 학교생활 # 에듀_토크 부모님께 가장 하고 싶지만, 왠지 쑥스러워 입이 떨어지지 않는 말. 아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닐까요? 강원 정선고 김문섭 쌤이 학생들의 큐피드 역할을 자처해 학부모 님께 감동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했다는데요장소는 학기초 열린 학교 교육 설명회 현장 이었습니다! “평소 수업할 때 쓰던 ‘멘티미터’라는 프로그 램을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미리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을 받았어요. 익 명성이 보장돼서인지 전부 다 참여하더라고요. 하하. 역시 ‘사랑합니다’ ‘감 사합니다’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왔네요.” 조금은 딱딱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설명회는 아이들의 메시지를 본 부모 님들의 환한 미소로 분위기가 확 반전됐다고 해요. 그 와중에 “시험 망칠 것 같아요. 미안해요” “약혼자가 생겼어요ㅎㅎ”라는 깜짝 고백 ! 도 눈에 띄네요.^^;; “부모님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건 아이들의 속마음이에요. 하교하면 말도 안 하고 방문 ‘쾅’ 닫고 방에만 ‘콕’ 박혀 있다고 섭섭해하시고요. 이런 기회 로 ‘우리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죠.” 문섭 쌤은 앞으로도 교사로서 아이들과 학부모님 사이에서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어요. 학교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셔서 감사하 다는 말도 함께 덧붙여서요. 아이들의 메시지를 본 학부모님들도 이런 답장을 남겼다고 하네요. “사랑해.” “더 잘해 주지 못해 미안해.” “고마워, 좀만 더 힘 내자!” 새 학기, 새로운 만남 유쾌발랄 우리학교 쌤의 감동 이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정선고의 학교 교육 설명회 현장.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가, 오랜만에 학부 모님들이 학교로 찾아왔다고 하네요. ^^ 문섭 쌤이 학부모님께 보 여드린 학생들의 메시지. 학창 시절 쓰던 롤링페이 퍼가 떠오르죠? ‘멘티미터’ 를 활용하면 가장 많이 나 온 의견 순서대로 글씨가 크게 보인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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