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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6 Weekly Education Magazine #심리학과 #뇌과학 #뇌공학 #학과 EDUCATION 학과 ‘심리학’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 마음 꿰뚫기, 상담과 힐링, 범죄 심리, 소비자 니즈. 맞다. 모두 심리학이다. 하지만 이는 심리학의 일부다. 심리학은 그간 인문학의 한 갈래로서 상담·임상이나 사회·문화 심리 분야가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으론 과학적 방법론을 토대로 뇌, 인지와 같은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또한 계속해왔다. 심리학과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인문 계열로 편제되어 있지만 사실상 인문·자연 계열을 아우르는 학문인 것이다. 최근 대학들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 학과들을 신설 중이다. 이에 발맞춰 자연과학과의 융합으로 더욱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심리학과의 모습을 담아봤다. 취재 이지연 리포터 judylee@naeil.com 도움말 조용상 교수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조진표 대표 와이즈멘토 심리학과, 첨단 분야와 융합 기반 이미 갖춰 심리학은 통계나 실험과 같은 과학적 연구 방법을 토대로 심리와 행동, 뇌의 작동 원리 등 인간의 모든 것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과거에는 상담·임상 심리나 사회· 문화 심리 등 심리학의 인문 영역이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뇌과학, 인지과학 등 자연과학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우리나라 는 전통적으로 심리학과를 문과로 구분하는데 이는 사실 맞지 않다. 미국에선 이과 영역으로 분류한다. 최근 이공 계열 산업과 협업하며 제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설 명한다. 고려대 조용상 교수는 “심리학은 과학적 방법론을 많이 사용해왔다. 특히 통계학은 필수 과목이다. 최근 빅데이터가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데 심리학과는 통 계 기반 학문으로서 데이터 처리 역량이 내재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또 “인공지능 산업 역시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심리학은 뇌의 신경 기제를 꾸 준히 연구해왔다. 기존 연구 결과들에 최근의 코딩 방식 등을 도입하면 심리학과 연계된 인공지능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한다. 심리 상담에서 뇌과학까지 융합 학문으로 지평 넓히는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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