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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4 Weekly Education Magazine 외침이 잦았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강대국에 둘러싸인 요충지 성격을 띤 지리학적 특 성에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지리학은 단순히 지역의 특성을 연구하는 게 아니라 지표에서 일어나는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아울러 연구하는 융합 학문이다. 크게인문지리학, 자연지리학, GIS 지리정보과학 세 영역으로 나뉘는데, 인문지리학 은 경제지리 사회지리 도시지리 정치지리 문화지리 역사지리 교통지리 등으로, 자연 지리학은 지형학 생물지리학 기후학 토양지리학 수문학 등으로 구성된다. GIS는 공 간 정보를 수집·탐색·관리·분석하는 분야로, 정보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현대 사회 에 필수적인 핵심 IT 기술로 자리 잡았다. 학문 간 융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지리학은 사회 여러 분야의 현상 을 통섭하는 도구로 큰 힘을 갖는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사회문제를 진단할 때 융합적인 사고를 즐긴다면 지리학에 도전해보자. 졸업 후에는 건설·도로·항공·GIS 기업 등에서 일하고 교육계, 국토지리정보원, 한 국교통연구원 등 공공기관에 진출한다. “지리학은 학문의 세분화 경향에 밀려 중요성이 간과돼왔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융합과 통섭에 기반한 지리학자의 통 찰력은 미래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쓰임새가 점차 커 질 것입니다. 전체를 구성하는 개별 요소를 파악한 후 이를 종합적으로 통찰하는 능력은 지리학자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 노동력을 상당 부분 대체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와 자연재해는 앞으로도 제어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의 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팬데믹은 인간이 자연을 과도하게 간섭한 결과입니다. 인위 적 교란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국토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패 러다임이 필요합니다.”_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 취재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도움말 박정재 교수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과장 ·안중희 편집자 문학사상사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전공 안내서 지금 지리학과는? 대학이 말하는 지리학과 지리학과 새로 보는 전공 적합書 & dream 꿈과 흥미, 대입과 通하다 자연환경+인문환경 아우르는 융합 학문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할 새로운 패러다임 통섭적 사고력 키우는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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