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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2 Weekly Education Magazine #중학생_추천_도서 #도서관장_추천_도서 #독서 EDUCATION 누군가는 역사를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정의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모여 이루어지듯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도 과거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그렇기에 역사는 늘 ‘현재진행형’이죠. 우리는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시대를 거쳤어요. 그러나 그 암울했던 35년 동안에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 노력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조선과 일본, 두 나라 모두에서요. 당시의 역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걱정 마세요, 어렵고 딱딱한 역사책은 파워 거부하고픈 청소년들을 위해 경기 시흥시중앙도서관 김경남 관장이 다혈질에 나름 생각도 ‘쫌’ 하는 10대 소년 동천이를 데려왔으니까요. 지금부터 동천이의 활약상을 담은 야만의 거리 를 만나볼까요? 취재·사진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아픈 역사에서도 ‘삶’은 존재했다 일제강점기 한 소년의 기록 야만의 거리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중학생. 다 양한 책과 만나기 딱 좋을 나이지만 좋 은 책을 찾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책과 관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서관장에게 ‘바로 지금’ ‘중학생을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 다. ‘도서관장 추천 중학생 도서’를 통해 입시나 학습을 넘어 읽는 자체로 즐거운 독서를 시작 해보세요. _편집자 김경남 관장 청소년 진로 탐색과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갖춘 경기 시흥시중앙도서관의 관장. 특히 10년간 멈춤 없이 진행된 ‘청소년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내용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꾸려가 재능기부 당사자인 청소년은 물론 수혜자인 초등학생들도 만족도가 높은 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이다. “거야 다케다 선생이 일본 사람이니까 자신의 입장에서는 일본이 내지 아니겠냐.” “그러니까 일본 섬이 왜놈들에게나 내지지, 왜 우리 조선 사람들한테까지 내지냔 말 이야. 난 그게 이상하다는 것이지.” 거복의 말이 동천의 뒤통수를 때렸다. 미처 생각 해본 적 없는 물음이었다. 그렇지만 너무나 합당한 질문이었다._ 73쪽 발췌 “둥근 세상인데 내가 나의 중심이 된들 누가 뭐라 하겠는가.”_ 103쪽 발췌 “내가 일본에서 보낸 칠 년은 야만의 세월이었다. 야만이 지배하는 거리에서 야만 에 물들지 않으려 얼마나 괴로워했던가.” 동천은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며 독립지사 들이 모여든다는 만주를 그렸다. 끝없이 펼쳐진 그 벌판 어딘가에 동천이 생을 바칠 독립단이 응거하고 있을 터였다. 그곳에서 동천은 첩의 자식이라는 출생과 동경 고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될 것이다. 비록 그것이 죽음과 고난의 다른 예명이라 할지라도 말이다._ 379쪽 발췌 도서관장과 함께 추천 도서 1분 맛보기 도서관장 추천 중학생 도서 2 경기 시흥시 중앙도서관 김경남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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