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30 Weekly Education Magazine #별별톡톡 EDU talk 학교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학생, 학부 모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는 코너 입니다. 재밌거나 의미 있어 공유하고 싶은 사 연이 있다면 이메일 lena@naeil.com 로 제보 해주세요. _ 편집자 취재·사진 송은경 리포터 eksong@naeil.com 별별 Talk Talk 반전이 살아 있다 중학생 아들은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또래상담가를 하고 있어요. 상담에 관심이 있냐고요? 전혀요. 다만 초등학교 때 또래상담가 를 했었는데 하는 일 없이 정말 편했다나요? 아들은 친구들까지 꼬 드겨 또래상담가에 지원했더랬죠. 동아리 활동 첫날, 예상과는 달리 선생님이 잔뜩 겁을 주시더래요. 방과 후에 수시로 남아서 교육을 받을 거고 상담을 성실하게 하는 건 물론 상담일지도 꼼꼼하게 작성하라고요. 순간, 아들은 친구들 의 따가운 시선을 외면한 채 허공을 응시할 수밖에 없었다네요. 하루는 상담을 잘하고 있는지 아들에게 물었더니 이번 달에만 벌써 5번 넘게 상담해줬다며, 이 길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떱 니다. 도대체 친구들은 아들에게 무엇을 상담하는 걸까요? 공부? 절대 그럴 리 없고요. 운동? 그것도 아닌 것 같고, 교우 관계? 아들 에게 물었습니다. “친구들이 너한테 뭘 상담하는 거야?” “연애! 근 데 주로 짝사랑이야. 고백할지 말지, 어떻게 고백하는 게 좋을지 뭐 그런 것들. 상담해준 애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다른 친구들한테 도 나한테 상담받아 보라고 한다나 봐. 하하하!” 생각지도 못한 연애 상담이라니. 이맘때 아이들이 이성에 관심이 많은 건 알고 있지만, 친구들은 과연 알까요? 저희 아들은 짝사랑 포함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모태 솔로’라는 것을요. 아들은 상담 중. 새로운 진로 발견의 순간. 아들은또래상담가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