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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42 Weekly Education Magazine #과학책으로_과학_읽기 #지구과학 #대륙이동설 #판구조론 EDUCATION 학습 격렬한 논쟁 끝 탄생한 판구조론 지금도 지구의 표면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 아주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는 느낄 수 없지. 태평양판은 1 년에 10cm씩, 유라시아판은 1년에 1cm씩 움직여. 1년 동안 땅덩어리가 1cm씩 움직이면 1억 년 동안 이동거리 는 1천km에 달해. 우리 지구 표면은 10여 개의 크고 작은 판으로 이뤄져 있단다. 판은 지각과 맨틀 윗부분을 포함하는 두께 약 100km의 단단한 암석층을 말해. 판의 경계에서 지진·화산·산맥 형성·단층과 같은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는 판구조론은 확립된 지 얼마 안 된 젊은 이론이야. 과학 교과서에서도 다루지만, 내가 사랑한 지구 를 함께 보 면 깊고 넓게 알 수 있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최덕근 명예교수는 “판구조론은 지구과학에서 무척 중요한 개념입니다. 대다수 교 과서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판구조론이 존재했던 것처럼 기술하고 있어요. 하지만 판구조론이 등장한 것은 1970년 무렵으로 이제 50년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 어떤 과정을 통해 판구조론이 정립되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라며 이론의 역사를 따라가면 이해도 쉽고,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어. 내가 사랑한 지구 에서는 대륙이동에 대한 아이디어 이후 해저확장설을 거쳐 판구조론으로 발전하게 되는 베게너의 연구를 자세히 다루고 있어. 베게너는 지질학, 고생물학, 지구물리학 등의 지식을 동원해 현재 흩어 진 대륙들이 과거에는 거대한 한 덩어리였다는 대륙이동설을 발표했지. 하지만 대륙은 절대 움직일 수 없다 는 학자들의 저항과 비난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1922년 해리 라이드라는 지구물리학자는 “과학이란 뼈를 깎는 고통의 과정을 통해 귀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먼저 가설을 세운 다음 자연 현상을 끼워 맞추어가는 방식은 아니다”라며 베게너의 방법론을 비판하기도 했어. 대륙이동설은 이후 홈스의 맨틀 대류설, 고지자기 분석연구 증거가 나오고 또 바다 밑 해저 산맥인 해령 아래 쪽에서 뜨거운 맨틀 물질 상승으로 해저가 확장된다는 학설을 거쳐 판구조론으로 발전하게 돼. 지구는 어떻게 움직일까? 과학책으로 ‘판구조론’ 이해하기 내가 사랑한 지구 _ 베게너의 대 륙이동설부터 해저확장설을 거쳐 판구조론까지 지구의 발자취를 추 적하는 지구과학자들의 노력을 담 고 있다. 전 세계 판의 분포와 이동 방향_ 각각의 판은 서로 다른 방향과 속도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판의 구조_ 지각과 맨틀의 최상부를 합친 단단한 부분으로 되어 있다. 마그마가 굳으며 암석이 될 때 암석 속 자철석이 지구자기장의 방향에 맞게정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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