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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58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영국 학부모 해외통신원 영국 10대의 주식 감자칩과 초콜릿 이달의 주제 나라별 의·식 문화 ‘세계적 셰프들의 고향’이자 ‘가장 맛없 는 요리’의 나라. 어렵지 않게 영국을 떠 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영국은 맑은 날이 많지 않아 채소 나 과일에 깊은 맛이 들기 어렵다. 정부 방침으로 기본 식자재는 저렴하게 공급 되지만, 유기농·고품질 식자재는 비싸 다. 그래서 감자와 육류 중심의 간편식 을 중심으로 식문화가 발달했다. 동네 골목마다 채소 상점이 즐비하고, 베란다에서 상추나 방울토마토를 키워 먹는 한국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에 따 라 생활상도 차이가 난다. 주식은 과자, 그마저도 굶어 영국 가정의 저녁식사는 대부분 간편식 이다. 전자레인지 등으로 데우기만 하 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다. 맞벌 이가 일반적이라 가정에서는 조리가 단 순한 음식을 선호한다. 어릴 때부터 이 런 음식에 익숙하다 보니, 청소년들의 식문화도 비슷한 방향으로 발전한다. 10대들의 주식은 프렌치프라이로 한국 에 알려져 있는 칩스 Chips 다. 컵라면 pot noodle 도 먹지만 간식 겸 주식으 로 감자칩 Crisps 과 초콜릿만 먹는 아 이들이 더 많다. 실제 소비량도 상당하 다. 친구들과 학교 밖에서 어울릴 때도 제대로 된 식사보다 앞서 말한 칩스와 감자칩, 초콜릿과 에너지음료·탄산음 료로 끼니를 때운다. 좀 제대로 먹는 게 패스트푸드일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체중인 청소년이 눈에 많이 띄지 않는다. 이유는 활동량 같다. 영국 청소년들은 책상에 앉아 있 는 시간이 현저히 짧다. 공부는 몇 시간 만 집중해서 책상 혹은 침대에 엎드리 거나 반쯤 누워 한다. 나머지 시간엔 집 주변, 공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산책을 하고, 스포츠 활동에 열정을 바 친다. 최근 외모 중시 경향이 더 짙어지면서 2020년엔 유학생 통신원과 학부모 통신원 이 격주로 찾아옵니다. 7기 유학생 통신원 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4기 학부모 통신원은 중국 과 영국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유학 선호 국가이 지만 중·고교의 교육 환경과 입시 제도 등 모르는 게 더 많은 4개국.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_편집자 영국 통신원 United Kingdom 잠깐 영어 공부를 하러 찾았던 영국 런던에서 20년째 살고 있다. 두 딸아이는 영국 공립학교 9학년, 1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공립 중·고등학교 이야기를 독자와 나누고 싶다. 소소한 영국 생활은 블로그 rubykor.blog.me 에서도 공유 중이다. 정은미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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